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서

사람들이 볼 수 없게끔  덮어놓은 철조망 우리 안에

방치되어 있는 개를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이불 하나 깔려져 있지않은 시멘트 바닥에

길이는 1미터도 안되는 목줄

그 옆으로는 몇 달동안 안치워져있는 것같은 똥오줌과

그 바로 앞으로는 물그릇 밥그릇이 있었지만

물은 얼어있었고 밥도 없었습니다.

급한대로 가지고있던 고양이 사료을 부어주니

허겁지겁 먹던 아이였습니다 ㅠㅠ

(철조망 밖에 사람이 볼 수 없게끔 세워둔

판넬을 치워보니 자물쇠는 있었지만 걸려있지는 않아서 열어서 줬습니다) 

이튿날에도 너무 마음에 걸려 

찾아가니 그래도 한번 봤던 사람이라고

그 자리에서 짖지도않고 꼬리를 흔드는 이 아이ㅜㅜ

엄동설한에 눈 비 바람 그대로 맞으며 온기 하나없이 햇빛도 못보는 이 곳은 

정말 처참하고 생지옥 그 자체입니다ㅠㅠ

제발 따뜻한 바닥에서 잠이라도 편하게 잘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 분들이 제발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급하게 찍은 동영상도 첨부하였으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한번 봐주세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