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리어커판매대위 강아지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이걸 학대라고 해야 할지 몰라 글 올립니다.

오늘 홍대입구에 갈 일이 있어서 우연히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에도 강아지를 키우기 때문에 홍대앞 저녁 환하게 불이 밝혀진 강아지 옷 판매대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강아지 인형들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속에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이 있어서 다시 보았더니 조그마한 강아지가 리어커 위에서 덜덜 떨면서 주인 아저씨로 보이는 분이 옷을 입혀주니 입고 있는거에요. 아닐꺼야 아니겠지 설마. 리어커 위에 올려져 있는데 그 자그마한 강아지가 아저씨 손길에 이끌려 옷이 입혀지는 모습이 좋아서 입는게 아닌게 보였어요.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도 너무 많고 정신없는 그곳에서 그렇게 리어커에 있던 그 아이를 보면서 그리고 이미 옷이 입혀지는데도 아저씨 눈치를 보면서 몸은 떨고 자세는 굳은채 앉아 정자세로~ 지나가면서 여쭙고 싶었어요. 그분께.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것 같은데 내려 놓으시면 안될까요? 그런데 옷을 사러 오신분도 아니고 리어커 판매 주인이 신것 같은데 괜히 여쭈어 보았다가 오히려 그 아이한테 화가 갈까 두려워서 무거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왔는데 내내 그 아이가 생각이 납니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 찿아 보았더니 제가 정히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모습을 본 분들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때는 년도도 훨씩전 이고 말티즈를 보셨다고 하셨는데 제가 본 아이는 말티즈는 아니었어요. 그러면 이미 강아지가 바뀌었다는 이야긴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 본 아이의 바들바들 리어커 위에서 떨던 모습이 자꾸 떠오릅니다. 그리고 무덤덤하게 옷을 입히던 아저씨의 모습도요. 아마도 주인분인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교대로 리어커에서 강아지옷 판매를 하시는것 같아요. 제가 전에는 아주머니를 뵌적이 있거든요. 어떻게  알아 볼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 정황만 보아서는 학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분명 그분이 주인이라면 강아지가 주인을 두려워 하는것이지 좋아하는 모습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본인 장사에 강아지를 대동하는것은 조금 아닌듯 한데 제가 잠깐 본것만 가지고 그 분을 판단하는것은 오히려 그분에게 또 다른 피해고 섣부른 저의 생각일수도 있어 이렇게 글 올리고 여쭤 봅니다. 도와주세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3.03.13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나 영상 없이는 학대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저희로서도 없습니다. 해당 제보 상황이 정확히 찍힌 증거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확보하셨다면 마포구청 동물보호팀(02-3153-8542)이나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를 통해 현장 점검 요청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추가 문의 사항은 02)6952-8036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구인회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