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에 묶여있는 강아지입니다.

매일같이 5년째 출퇴근하며 보는데 너무 안타까워서 방법이 있을까해서 제보합니다. 

처음에 봤을땐 활기찬 아이였어요

서서 사람들 구경도하고 지나다니는 사람들한테 인사도 하구요

근 일년간은 따듯하던 춥던 한자리에 하루종일 웅크리고만 있네요

사진속에 웅크린 자리에서 쉬도 하구요 

가까이에서는 보는눈들 때문에 사진은 못찍었지만 귓병이 확실히 있구요.

시골에서 자라신 저희 부모님도 개는 개다 하시지만, 저건 아니다 하세요. 

매캐한 공장냄새에 저도 여기선 창문을 닫고 일을합니다.

이 친구는 오롯이 먼지투성이 공장의 매연까지 다 안고 아무도 아는척도 안해주는 곳에 귓병을 안고 웅크린채로 살아요.

인사, 교류 하는 사람 또는 친구 하나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아픈채로 하루하루 세월만 보내는 친구가 안타깝네요. 

아프지만 않아도 더 활기도 있을테고 괜찮을거라 생각해서

동물자유연대측에서 나서서 연락을 취해봐주실수 있으실까 글남깁니다.

필요하시면 사진 영상 더 찍어보내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