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김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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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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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영상 링크 첨부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kVK8NHc26lE?feature=share
정확한 위치 : 경상남도 합천군 청덕면 초곡리 633-1
: 해당 장소는 주위에 논과 밭, 그리고 작업용 오두막만 있는 상태로 강아지는 너른 곳에 홀로 묶여있습니다.
밥을 몇일이나 못먹은건지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로 몸이 말라서
누군가 다가와도 고개만 간신히 들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진드기와 일광화상 때문에 털이 빠지고 드러난 피부는 벌겋게 짓무른 상태입니다.
줄은 매우 짧은편으로 강아지가 활동할 수 있는 반경은 아주 적었고
배설물을 치우지 않아 집 주변으로 똥이 엉망으로 널려있는 상태입니다.
그냥 줄만 묶어놓고 간신히 생명을 이을 밥만 주면서 강아지를 방치해 학대하는 상황입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영상에 있는 피해 강아지는 한 마리 입니다.
일단 피부나 골격으로 보았을때 영상의 강아지 자체는 어려보였지만
심한 굶김으로 인해 갈비뼈가 앙상해 움직일 기력이 없고
그나마 있는 물은, 해당 장소 근처에 수도시설이 없어 누군가 연못 물을 떠 준것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물도 악취를 풍기는것으로 보아 썩어있는것으로 추정됩니다.
피부는 추정하기에 진드기와 피부병으로 인해 심하게 털이 빠지고
그 부분이 또 다시 일광화상을 입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그날 저는 장례를 위해 해당 장소 근처를 지나다 우연히 강아지를 보게 된 한 사람입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적극적인 구조는 하지 못하고 밥이나 물이라도 챙겨주고 싶어 강아지의 집이 있는 곳 앞
건물을 모두 방문해 주인을 만나려 해 봤지만 근처 건물은 모두 작업용 오두막이었고 사람은 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혹시나 싶어 장소와 영상을 찍어두었습니다.
이후로는 장례 일정이 있어 그 곳을 바로 떠났습니다..
- 기타
: 사실 아이는 너무나 먹지 못해 삶의 기력을 잃은 것 같았습니다..
그대로 방치해 하루 빨리 고통만 있는 삶을 끝내는것이 맞지 않나 생각하다가......
그건 제가 정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해당 마을은 전형적인 시골마을로 영상의 강아지 말고도 많은 강아지들이 말도안되는 환경에서 학대받는 곳 입니다.
아직도 강아지를 키워 잡아먹거나 돼지를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해 먹는 풍습이 있는곳입니다.....
시골마을의 폐쇠적 특성상 구성원의 자손인 제가 나서면 저희 가족인 어르신들이 따돌림을 당하고
물리적인 폭력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여태 보면서도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제 죄책감 때문에 ..
단체의 힘을 빌려서라도 .. 이렇게라도 눈에 보인 아이를 구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염치없는 생각으로 글 씁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3.03.30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신문고 통하여 민원 접수하겠습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 활동가 -
동물자유연대 2023.03.30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신문고 통하여 민원 접수하고자 하오니 정확한 주소 부탁드립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