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새능력교회 건너편의 폐비닐하우스 부지에 방치되어 있는 개 2마리를 제보합니다.

첫번째 사진의 큰 개는 문이 열리지도 않는 케이지 안에 배설물, 쓰레기와 함께 방치되어 있고, 두번째 사진의 작은 개는 큰 개보다 지내는 환경이 그나마 낫기는 하지만 역시 짧은 목줄에 묶여있고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을 먹는 등 열약한 환경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두 개 모두 제가 다가갔을 때 무서워하거나 경계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제가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하여 물과 사료를 챙겨주고 있으나, 두 개, 특히 첫번째 사진 큰 개가 지내는 환경이 너무 열약하여 구조가 시급해 보입니다.

해당 부지가 정확히 어떤 용도로 사용 및 관리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개들을 돌보던 중 마지막 사진의 화물차 (92구6303) 를 탄 남성이 와서 고철 쓰레기들을 버리는 것을 보아 쓰레기장으로 방치된 것으로 보이며, 해당 남성이 두 개를 열약한 환경에 방치해 두는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