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남창원농협 유통센터 마트입니다.

동물코너에 친칠라 한마리가 주식 건초도 없이 방치되고 있어요. 

친칠라의 주식은 건초와 보조사료로 소화기관이 예민하고 약하기 때문에 건초를 계속 급여해줘야합니다. 위장이 비어있어서는 안되요. 건초 줄기는 커녕 가루도 보이지않고 친칠라 소화기에 부담이되는 곡식사료가 아주 소량 있었어요. 정말 턱없이 부족한 양이에요. 

몸을 움직일 수도 없이 좁은 케이지안에 갇혀서 배가고픈지 바닥에 깔린 마트 전단지를 먹고 있었어요.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지 헛기침도하고요. 

고객센터에 문의하니까 마트로 동물을 보내는 회사와 연결해주더라고요. 회사측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건초를 준다고 하지만 오후 내도록 건초없이 전단지를 뜯어먹게 내버려두는건 방치나 마찬가지에요. 친칠라가 움직일 공간도 확보되지 않은 케이지도요...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재공하길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친칠라에대해 얼마나 아는데 나서냐는 답변이 다예요. 동물보호단체에 연락하겠다고하니 오히려 화를내며 협박하는거냐며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마트내 동물코너 환경 개선은 정말 답이 없는 걸까요. 평균 분양가(10~30)보다 훨씬 높게 측정되어서 언제 분양이될 지 모르는 아이예요. 이정도로는 동물학대로 신고가 안되는 건가요? 경찰이나 동물보호협회나 자유연대에 신고하라는 것 밖에 정보가 없어서 급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 분양되기전 까지만이라도 제대로된 식사와 움직일 공간이 확보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