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

   시골 동네 개들이 대개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지만, 이녀석은 특히 불쌍하게 어린 나이에 끌려와 이젠 법적으로 금지된 바람막이도 없는 뜬장에서 사육되며 복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찍은 뜬장에 힘없이 엎드려 있는 아이 사진 두장과 지난 겨울 카카오에서 거리뷰를 찍을때 찍힌 아이사진 캡춰 첨부했습니다.)

하루에도 몇건씩 올라오는 구조요청을 볼때 이 아이를 구조하는 것 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워도 최소한 동물보호 단체에서 해당 행위가 처벌대상임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는 것을 주지 시키면 이 아이는 당장 개장수에게 팔려 그 비참한 삶마저 더 짧아질 지라도 최소한 다음에 또 그런일이 발생하는 건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혹시 도움을 주실 수 있는지 문의 드려 봅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백구 1마리 입니다. 늘 저렇게 사육하다 복날 잡아먹는 집으로 보입니다. 지난 겨울 이후 변함없는 모습으로 갇혀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이겠지만 곁에 다른 개가 지나가도 짖지도 않는 순둥이가 되어 버렸네요....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미상

- 기타

  주소지 (충남 태안군 소원면 법산길 458-2)에 부속된 비닐하우스 옆 길가에 뜬장 설치하고 사육중입니다. 저희도 얼마전 귀촌하여 유기견 5마리를 돌보며 매일 애들 산책시키는 길목이라 마을 원주민과 마찰을 일으키기 어려워 학대자와 직접적인 접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동물보호단체에 문의해 보고 도움 받기가 어려우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해 보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서야 동물자유연대의 활동을 알겠되었고 귀 단체의 선행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