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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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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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안에서 줄을 매달아 키우는 강아지는 한 마리이고 방치는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으나 5년은 넘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상황이 심각해져서 동물 단체에 방치 학대 제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아지가 지내는 장소는 사진과 동영상에 나온 것처럼 진흙탕 위이고 그곳 위에서 소변을 보고, 잠도 잡니다. 더러운 진흙으로 뒤덮인 집이 있지만 비가 오든 날이 덥든 그곳에 들어간 모습은 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나무 밑에서 무기력하게 엎드려있고, 비가 와도 피하지 않고 쫄딱 맞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는 자주 담벼락 위로 올라오는데, 담벼락 너비는 대략 15cm가 안되는 것으로 보이고, 그 위에서 돌아 자세를 바꾸기도 하고 위험해 보였습니다. 언제 한 번은 담벼락에 올라갔다가 건너편(도로 쪽)으로 떨어져 줄에 매달린 채로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전에는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한자리에서 계속 빙글빙글 돌기만 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강아지가 소변을 누고 자기 코를 박아서 흔적을 지우려고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두꺼운 줄도 진흙탕에 버무려지고, 소변에 닿고 그것을 질질 끌고 다닙니다.
그리고 <대변> 사진에서 강아지가 대변을 보는데, 항상 똥이 쌓여있고, 심각하게 쌓인 후에야 한꺼번에 치웁니다.
<진흙탕 소변> 영상을 보면 소변을 보는 곳 앞에 흰 밥그릇이 있는데, 항상 그릇들이 다 저런 상태였습니다. 밥도 제때 주지 않는 것 같아 항상 간식을 챙겨주지만 강아지가 어느 정도 사람에게 경계심이 있어서 물과 밥을 잘 챙겨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 견주분 집 옥상에 누렁이 강아지를 키우다가 1년? 2년 정도 전에 데려온 리트리버 한 마리가 있고 옥상에서 짖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리트리버는 어쩌다 한 번씩 집 앞만 맴돌며 산책 시키는 모습을 본 적은 있습니다. 이럴 거면 왜 또 강아지를 데려와서 키우는지 모르겠습니다.
견주분의 집은 건물 2층이고 1층에서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4명이 같이 사는 집인데, 아무도 누렁이를 돌보아주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웃과 사이가 좋지 않아 직접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제발 누렁이가 사는 곳의 환경이 개선되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민원을 넣게 되면 경고 조치라도 취해주는 걸까요? 부탁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3.05.22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자체에 민원 접수를 통해 현장 점검을 요청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경우 02)6959-4971으로 문의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승환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