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활동가 선생님!

방금 견주분 만나뵙고 왔습니다.

아침에 글 보고 물부터 챙겨주자라는 마음에 얼른 달려갔다가 집 안에 어머님 계신 거 보고 대화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 50대-60대 정도로 보이셨아요.

아이들은 20마리가 있고 아프고 버려진 아이들을 데려오면서 시작한 일이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되셨어요ㅠㅠ

아이들이 마당에서만 생활하는 게 아니라 집 안에서 어머님이랑 같이 생활하고 있더라고요. 아이들 피부 상태도 너무 심각한데 어머님 건강도 우려될 정도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니 피부 상태가 너무 안좋으셨어요. 

동물단체의 도움은 필요 없으실까 여쭤봤는데 전에 카라에서 다녀갔지만 중성화 권고만 드리고 돌아갔다고 전해들었어요. 경찰에서도 동물학대로 다녀갔지만 되려 돌보고 계신다고 판단해 5만원을 쥐어드리고 돌아가셨다고 해요.

어머님이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시면서 아이들을 케어하시는 상황이고 매주 어떤 분이 손편지와 함께 사료와 간식 피부병 약을 놓고 가신대요.

어머님이 저랑 대화하면서 눈물을 계속 훔치셨어요. 저에게 "제가 하는 게 정말 학대인가요?" 라고 여쭤보셔서 저는 차마 학대라고 말씀드리지 못했어요.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눈에 보여서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도움드릴 방법은 없을까요?

주말 오전부터 제보로 놀래켜드려 죄송해요ㅎㅎ

그래도 동자연 덕분에 저도 아이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법을 배운 거 같습니다

혹 제보 확인하시면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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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활동가님!

언제나 동자연을 응원하는 서호정입니다:)

오늘 오전 강사모(네이버카페)에서 충격적인 글을 보아 급하게 동자연에 제보합니다.

저도 지금 제보하고 현장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파주의 한 가정집으로 보입니다.

(파주시 법원읍 애룡길 191)

원래는 할머니 한 분이 사셨는데 현재는 거주하지 않으시고 집이 방치가 되었다고 해요.

사진 상으로 아이들은 대략 11마리 즈음으로 보입니다.

아이들 피부병 상태가 특히 심각하며 사진상으로 봐도 너무 말랐습니다. 정말 아사 직전인 거 같아요.

파주시청에서도 다녀간 것으로 보이나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진 거 같지 않습니다.

일단 동자연에 먼저 제보하고 지금 현장으로 출발해서 저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다녀와서 추가로 업데이트 되는 상황있으면 또 공유드릴게요ㅠㅠ

감사합니다

사진/제보출처

https://naver.me/5qAJJM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