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익명
- |
- 2023.06.13
- |
- 0
- |
- 5
- |
- 1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몇 주 전 부터 회사 공장 사유지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우리 강아지에게 밥과 물을 준 후 그 며칠 후부터 매일 매일 무단 침입하여 일회용기에 물을 담아놓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하는 분이 계셨는데 cctv에 찍혔거든요.
그 분이 밥을 챙겨주니 그 후로는 좋아하던 음식들도 안먹고 결국 쉬어서 버리고 원래 먹던 개사료도 안먹고 그래요.
그 분이 동물 연대에 의뢰를 하셨다고 해서 글 남깁니다.
지역은 충남 보령입니다.
유기견보호센터에서 21년 12월 29일에 입양해와 정말 애지중지 키운 아이입니다.
물은 평균적으로 오후 2시와 해질녁에 한 번 더 주고 있고, 여름엔 당연히 더 자주 갈아주고 있어요.
개사료를 주지 않고 사람음식을 주게 된 계기는 애기 땐 저렴한 사료부터 비싼 사료까지 아무거나 다 잘먹다가 성견이 되고 난 후에는 사료는 처다도 안보길래 된장 풀은 물에 밥을 말아줬더니 그걸 더 잘먹어서 이렇게 된 거구요. 그 후로는 짜장면, 소고기, 불린 황태 이런 거 먹이며 나름 애지중지 키우고 있었는데 몇 주 전을 기점으로 냄비부터 시작해서 일회용기까지 갖다놓고 주인 행세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개집에다가 사유지 침범하지말고 개 밥그릇에 물을 계속 채워두면 벌레가 꼬이니 많이 주지 말라고 써놓으니 20리터주면 1리터는 다 마신다고 써놨더라구요.
그 신고자분 연락처를 몰라서 개집에다가 우리 강아지가 잘 먹는다는 그 사료가 뭔지 물어보는 쪽지를 남겨놨다가 현재는 떼어낸 상태구요.
짜장면은 그 분이 사료를 준 이후로 밥이나 사료를 안먹어서 짜장면까지 시켜준거구요.
털은 작년 여름에 깎아줬더니 밤에는 추워하고 모기에 물려 긁으면 피도 나고 피부가 너무 안좋아지길래 이번 여름엔 일부러 안깎고 자연 털관리되라고 그냥 놔둔거였어요. 배부분이 홀랑 다 까져서 걱정이라 강아지 집에 패딩 조끼까지 깔아놨어요.
1년 반 키우는 주인이 더 잘 알지 몇 주 본 지나가던 사람이 더 잘 알까요?
그 분이 준 물은 버리고 새로 떠다주는데도 개침때문에 2~3시간 지나면 밥그릇 안에 벌레가 꼬이거나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가 생기는데 우리 강아지 털까지 다 뽑혀서 걱정이에요.
이게 계속 되니 저희도 골치 아프네요. 경찰에 신고해야되나도 생각중이에요.
사유지 불법 침범과 개털뽑기 학대로요.
그 신고자분 연락처를 알아내서 강아지 사료 뭐 먹이는지 알고 싶은데 개인 연락처를 알아낸다는 것 자체가 괜히 사적인 제재같아 못하고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절대 학대 당하는 개 아닙니다. 어느 학대당하는 개가 사진처럼 저렇게 가까이 다가갔는데도 꼬리를 흔드나요?
왜 이런 걸 신경쓰고 변명을 해야하는지도 이젠 화가 나네요.
그 분 말고도 여기에 강아지 데리고 들어와서 우리 강아지 간식도 주고 놀아주고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담도 안치고 뛰어놀으라고 차만 못 들어오게 해놓았구요. 그 분도 그런 분인 줄 알았는데 결국엔 선을 넘으시네요.
남의 사유지에 들어와서 감 놔라 배 놔라 뭐하는 짓인지.
현재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 분의 계속적인 사유지 불범침입으로 인해 강아지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옮겨놓은 상황이구요. 이게 해결되면 다시 안쪽으로 옮겨놓을 예정입니다.
그 분하고 대화 좀 잘 해봐주시고 강아지 사료가 뭔지도 꼭 좀 알려주세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