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가 때 증평군에 있는 벨포레리조트에 가족여행을 갔다가 부대시설 중 하나인 목장을 방문했습니다. 낮에 30도 정도 올라가는 더운 날이었는데, 목장 안에 양이나 염소, 토끼, 말 등 대부분의 동물들은 우리 안에 있었지만 하루에 2회 있는 양몰이 공연이나 원반 던지기 등을 하는 강아지들(총 5마리)이 좁은 이동형 케이지 안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 걸 봤습니다. 아이들이 더운지 많이 헥헥거리고, 몸집에 비해 작은 이동장 안에서 하루종일 대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육사 말로는 잠깐 두는거고, 교육하는거다, 다른 견사가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2박 3일 머물며 주변을 산책하다보니 이 강아지들 짖는 소리가 밤 10시에도 아침 7시에도 계속 나더라구요..과연 아이들에게 따로 견사가 있고, 그곳에서 출퇴근을 하는건지 아니면 이동장 안에서 키워지는건지 의문입니다..바로 옆이 말 우리라서 목장에 방문하는 아이들이며, 어른들이 계속 보는 위치에 있는데 전 이 강아지들의 환경이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졌고, 누가봐도 좋은 환경은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많이 고민하다 학대의 스펙트럼에 들어간다고 생각해 제보드립니다.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