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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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학대/기타] 제주도 산양큰엉곶에서 달구지체험을 목적으로 나무에 움직이지도 못하게 묶어놓았는데 학대의심됩니다


제주도 산양큰엉곶에서 달구지체험을 목적으로 나무에 움직이지도 못하게 묶어놓았는데 학대의심됩니다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산양큰엉곶이라는 관광지에서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달구지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이랍시고 소와 말을 나무에 바짝 묶어 움직이지도 못하게 방치해두고있습니다. 그런 체험이 운영되고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타까우나 소와 말이 앉거나 물을 마실수도 없도록 꼼짝못하게 나무에 바짝묶여 미동도 없이 서있는걸 보고 일행과 저는 진심으로 모형이라고 착각할정도였습니다.  또, 깊숙히 걷다보면 토끼우리가있는데 거기는 관리하는 사람 하나도 없이 사람들이 그 안을 자유롭게 들어갔다가 나올수있도록 되어있는데 토끼들이 받을 스트레스도 문제이지만, 하다못해 아이들이 보호자의 지도없이 드나들다가 토끼가 탈출이라도하면 어떻게 수습하려고 그런식으로 운영되고있는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3.07.03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제보주신 형태의 동물 체험시설에 대해서는 안타깝게도 동물원법에 의한 허가 대상 시설에 해당하지 않고 동물보호법으로도 처벌 대상은 아님에 따라 법적 규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보주신 장소의 경우 지난 5월 단체에서 지자체 동물보호담당 부서에 상황 파악 및 개선을 요청하였고, 그에 따른 지자체 담당자 방문 결과 이용객이 있을 때에는 안전 차원에서 동물을 목줄로 묶어두지만 휴식을 취하게 하는 동안에는 목줄을 풀어 방목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검토 결과 법률 위반사항은 없어 적절한 동물 관리 등에 대한 계도를 시행하고 왔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비슷한 내용의 제보가 재차 접수되었음을 다시 한번 알리고 실제 휴식 시간이 제공되는지 등에 대해 명확한 점검 및 계도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요청하겠습니다. 단체 뿐 아니라 시민 분들께서도 민원 접수를 통해 함께 개선을 요구해주신다면 문제 해결에 보다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