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양산시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물리치료사입니다^^

몇년동안 병원 근처를 떠돌아다니던 강아지가 있는데 여기서 직원들이 밥이랑 간식을 챙겨주다보니

밥시간이 되면 와서 밥을 얻어먹고 또 놀러다니더라구요

근데 한번은 환자 보호자께서 큰강아지가 목줄도 없이 돌아다니니 무섭다고 컴플레인을 걸었습니다ㅠㅠ 

병원에서는 어쩔수 없이 조치를 취해야 하는 입장이라 유기견센터에 신고를 했고 센터에서 나와서 강아지를 데리고 가 

검사를 시키고 유기견 등록을 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거기는 입양 공고기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하시길래 

직원들이 그럴바엔 다시 병원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습니다ㅠㅠ 

하지만 병원에서도 풀어놓을 순 없는 상황이라 일단 집을 만들어주고 목줄을 매서 묶어놓았습니다 

밥은 제때 챙겨주고 매일 직원들이 가서 인사해주고 하지만 자유를 뺏긴 강아지는 매일 아침마다 하울링을 하고 

풀이 죽어서 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혹시 이런 케이스도 구조가 가능할까요.... 센터에서 검사하고 왔을때 사상충 감염이 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ㅠㅠ

어디 물어볼데가 없어 여기라도 글 올려봅니다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