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황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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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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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유성구 갑천변(온천교~ 구암교)에는 이모님께서 길고양이들을 관리하고, 집을 지어주시고, 약도 주시고, 먹을 걸 주며 관리하고 계십니다. 개인이 그와 관련되어 쓰는 돈은 한달에 300만원이 넘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이 아프지 않고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잘 공존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당근마켓 앱에서도 활동하는 닉네임(야수)라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어 불법으로 만들어졌다는 이유로 계속 철거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성구청에 항의도 하였고, 다각도로 유성구 시의원을 만나서 얘기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고양이집을 철거했으면 하는 소수의 의견으로 인해 철거된 집에서 억지로 끌려나오던 아픈 고양이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울면서 내보냈다고 하시더라구요.
고양이들을 관리하고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뒤지거나 하는 행동도 없어져 좋다고 하시는 주민분들도 많고 저처럼 멀리서 응원하며 지켜봐주는 주민분들도 많습니다.
작년에는 젊은 20대 남녀 2명이 고양이들에게 약을 먹이고 죽여 동영상을 찍고 시체를 전시하는 일도 있어 주민분들이 새벽마다 돌아가면서 순찰을 돌고 현수막도 달아놨는데 그런지 얼마 되지 않아 철거까지 되다니요. 지금이야 여름이라 그나마 고양이들이 밖에서 지낼 수 있지만, 겨울이 오면 갈곳없는 고양이들이 얼어죽거나 개인주택, 아파트로 터전을 옮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집이 철거되지 않으면, 고양이들에게 쥐약을 먹여 죽이겠다는 게시글도 올리고 있습니다.
함께 고양이집이 없어지지 않도록 힘써주시면 안될까요? 부탁 드립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50마리 넘는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천변입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당근마켓에 야수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주동자이고 동조해주는 몇몇 사람이 있습니다.
- 기타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3.07.18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위해 관심 가져주시고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양이를 혐오하는 특정 인물과 지지자들이 고양이집을 철거하라는 요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해당 지역에 동물 학대 사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학대의 경우 경찰에 고발하여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고양이들에게 위험한 상황일 것으로 확인이 되며 이럴 경우 고양이 집이 있을 시 고양이들이 더욱 위험할 수 있기에 위치를 변경하시거나 철거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지자체에 공식적인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시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혐오 정서가 점차 커지는 가운데 길에서 힘든 삶을 살고 있을 고양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도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싸움에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를 바라며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변화팀 정재연 02-6959-4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