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열악한 환경 속 방치견 제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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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안산 공장단지 매점 컨테이너 박스 쪽에 강아지 짖는 소리가 들려서 살펴봤습니다

사람이 지나다닐수 있게 만들어진 길 옆으로 강아지 두마리가 있었는데 둘 다 배가 고파서 힘들어 보였어요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한마리는 집이 없이 나무 판자 밑에 있었고 한마리는 자기 몸집에 터무니없이 작은 집이 있었어요. 두마리 다 온몸이 젖어 있었고 밥그릇에는 역시나 사료 한알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은 언제 떠놨는지 모르겠는 더러운 물이였고요

우선 강아지 주인이 계시는지 매점에 들어가보니 연세가 꽤 있으신 할머니 한분과 남성분 한분이 계셨습니다 사왔던 강아지용 간식을 주고 싶다 하니 같이 보자고 해서 애들한테 먹이면서 그자리에서 대화를 좀 나눠봤어요. 두마리 다 어디서 사온것이고 밥은 그냥 남는 음식을 끓여서?준다고 했습니다

두마리 다 이제 키울 여건이 좀 안될거 같다면서 농장에 팔 거라고 하셨고요

제가 그자리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두마리 강아지는 계속 배고픈지 밥통을 핥고 속이라도 채우려고 물만 먹고 있는데 마음이 정말 찢어지겠더라고요.. 

지금 사료를 사서 다시 그쪽으로 가는중인데 가엾은 이 아이들이 더이상 남은 찌꺼기 같은 음식으로 배를 채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생각나는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염치 불구 하고 처음으로 글 남겨 봅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도와주세요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믹스견2마리 

1마리는 허스키랑 섞여서 눈색이 하늘색이었습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매점 주인 할머니 한명 

다른 남성 한명

- 기타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3.08.28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은 열악한 사육환경에 방치된 개들에 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현장점검 및 사육환경 계도 조치, 동물 등록 등을 요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아직도 입양을 가지 못한 구조동물들을 약 300마리 이상 보호하고 있으며, 현재는 보호공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구조동물 약 100마리 이상이 병원 및 위탁 시설에서 입소대기중에 있습니다. 구조된 동물들이 보호받는 동안 입양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최소한의 건강와 복지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구조 또한 더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큰 도움 드리지 못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여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