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신체적 학대/기타] 관광지 소,말 달구지 (제주)


관광지 소,말 달구지 (제주) 관광지 소,말 달구지 (제주)

안녕하세요. 

얼마 전 제주도 관광지 중 하나인 "산양큰엉곶"에 놀러갔다가 마음만 무거워져서 나왔습니다.

소, 말 달구지로 사람들을 가득 태워 싣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1인당 5,000원을 받고 소나 말 타는 체험을 하는데, 한두 명도 아니고

4~5명 이상의 사람들을 태운 수레를 한 마리의 소나 말이 끄는 모습을 보고 이게 아직도 현실이구나..하는 마음이 들어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모집하는 동안 동물들은 나무에 짧게 묶여 가만히 기다리기만 합니다.

아무리 말 못하는 동물이고, 몸집이 크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대우 받아야 하는건지..

동물들이 지내는 환경은 과연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 많은 관광지에서부터 이런 것을 금지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학대라고 보기는 힘들겠지만,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3.10.04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제보주신 곳은 올해 단체에서도 지자체에 민원을 접수하여 시청 동물보호담당자가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불법 요소가 있는지 살폈으나, 안타깝게도 법에 저촉되는 사항이 없어 규제를 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동물 관리에 보다 신경쓰도록 시에서 계도조치를 하고 왔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관광객들이 있을 때에는 안전 문제로 인해 동물들을 묶어두고 있으나, 사람이 없을 때에는 풀어놓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동물을 이용하는 관광 산업의 문제에 대해 단체에서도 적극 공감합니다. 다만 아직은 이를 금지할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이를 목격하고 제보를 주시는 시민 분들께 명쾌한 해결을 약속드릴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이번에 제보주신 산양큰엉곶에 대해서는 단체에서 다시 한번 민원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제보자 분께서도 함께 민원을 넣어주신다면 지자체에서 문제를 느끼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관광 산업에서 착취당하는 동물의 복지를 위해 활동을 지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