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신체적 학대/부상] 뺑소니 교통사고 후 방치되었습니다.


뺑소니 교통사고 후 방치되었습니다. 뺑소니 교통사고 후 방치되었습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저는 현재 다른 세분들과 인천 서구 검단공단지역에 버려진 유기견들 15여마리 길고양이들 10여마리 들에게 매일 사료를 주고 있습니다  

보호소에가면 대부분 안락사를 당할 아이들이고, 구조단체엔 자리가 없다는 답만 들어서 지금처럼 밥이라도 먹게 하자라는 생각으로 돌보는 중입니다.

유기견 하나는 심장사상충, 신장, 간질환이 있어서 제가 입양해서 치료를 얼마전 마쳤습니다  수백만원의 치료비를 혼자 감당하다보니

유가견들 사료마련이 한계에 이르러서 강아지커뮤니티에 먹다 남긴 사료라도 요청 도움글을 썼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보내주셔서 이번 겨울까지는 걱정이 없을거라 안심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전 아기를 낳은 점순이가 뺑소니교통사고를 당해 12시간동안 길거리에 방치가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고관절이 부러졌고 심장사상충에도 걸려있었숩니다.  

구청에 cctv 확인요청을 해서 점순이를 치고 그냥 간 차의 영상읊확보래서 경찰서에 동물학대로 신고한 상태입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현재 점순이 상태는 점점 더 안좋아지고 맀습니다.

밤9시 사고 후 인도까지 기어나와 오전 9시까지 피흘리며 쓰러져있었습니다.

병원에 데려가서 엑스레이찍을 때 고통이 엄청날텐데 앓는 소리 한번도 안내고 참고있다며 수의사선생님이 눈물날뻔했다고 하세요. 

사람이 버렸고, 사람에게 고통받았으니 사람이 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미상 (경찰에 수사 의뢰즁)

- 기타


저희가 돌보는 아이들 중 주인이 있어도 없는게 낫다싶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물그릇은 없고, 사료대신 음식쓰레기를 녹슨 후라이팬에 주는 경우도 있어서 새 밥그릇에 매일 사료와 물을 주고 있습니다. 

1m도 안되는 끈에 녹슨 목줄에 묶인 아이에게 가벼운 줄로 바꿔주고 산책을 시키곤 합니다. 

그늘없는 곳 기둥에 묶여있는 아이에겐 아기침대로 집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아이들 공통점은 사료와 물이 없었습니다. 

그 외의 유기견들도 혹시 쓰레기봉투 뒤져서 민원들어가서 보호소에 잡혀갈까봐 여러 위치를 정해 하루도 빠지지않고 사료와 물을 주고있습니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저희가 막을 수 없었고, 사고를 내고 내리지도 않고 후속조치없이 떠난 사람때문에 점순이는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습니다. 

교통사고가 아니라면 지금처럼 돌보며 입양처를 구했을텐데 이젠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두살이고 작년과 올해 새끼강아지를 낳아서 작년 애기들은 갑자기 없어졌고, 올해 낳은 아기는 같이 돌보는 분이 입양을 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목줄할때도 온순한 점순이를 살려주세요  

뺑소니 교통사고 역시 동물학대의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해서 구조요청을 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3.10.13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은 교통사고 당한 후 방치된 견에 대한 보호소 입소 요청 내용으로 보입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아직도 입양을 가지 못한 구조동물들을 약 300마리 이상 보호하고 있으며, 현재는 보호공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구조동물 약 100마리 이상이 병원 및 위탁 시설에서 입소대기중에 있습니다. 구조된 동물들이 보호받는 동안 입양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최소한의 건강와 복지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구조 또한 더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보자님의 절박한 심정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지만 큰 도움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임시보호처를 확보하여 보호해주실 수 있다면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에 입양 공고를 올리는 [관외입양공고]를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여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