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라고 해야 할 지 어떻게 도와야 할 지 모르겠어서 일단 제보드립니다

외진 곳 주말농장이고요 하우스, 텃밭이 있는 농지위로 낮은 야산 입구에 시바견 한 마리, 진돗개 한 마리가 나무에 묶여져서 살고 있는데요 2022년 10월 처음 목격 당시, 개집은 하나밖에 없어 한마리는 눈,비를 그대로 맞아야 하는 상황이였고 두마리 모두 1미터도 안되는 짧은 노끈으로 묶여져있었습니다. 물그릇은 온통 흙과 낙엽 둥둥, 밥그릇은 세척한 적이 한번도 없는 듯 흙투성이였어요 사료는 있었으나 흙과 돌이 섞여있었고 생고기, 국수생면, 무우,홍시 등등 이것저것 먹이로 준 흔적이 있었습니다. 겨울을 앞둔 시기여서 제가 사비로 개집을 하나 구입하여 설치해주었고 종종 들러서 밥이랑 물 등을 챙겨주겠다고 쪽지도 남겼습니다. 개주인을 아직 만난 적은 없으나 바로 옆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들었고 아침에 한번 와서 물이랑 밥을 줄 뿐 그외는 어떤 관리도 하지 않는것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주 1회 제가 일부러 찾아가서 밥그릇 물그릇을 씻어주고 밥과 물을 주고 집도 정리해주고 오는데요 갈 때마다 밥그릇 물그릇은 흙투성이에 양념된 생고기만 한덩이씩 주는지 흙에 버무려져 나뒹굴고 있고 언제 준 사료인지도 모르는 밥들이 그대로 있을때도 있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라 엄청 추울텐데 집안에 깔아줄 이불 하나 없으며 개들 목줄도 너무 짧아서 집안에 들어가는 게 불가능해보일 정도입니다 제가 개집도 당겨주고 먼지투성이 집안도 쓸어주고 집주변 배설물 등도 치워주고 옵니다만 너무 관리가 안되는 것같아서 이대로 둬도 되는지 제가 계속 이렇게 챙겨줘야만 하는지 정말 안타깝고 고민이 됩니다. 같은 마을 주민이라 대놓고 신고를 하거나 간섭을 하기도 뭐하고 어떻게 이 개들을 도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매주 생수 한 가득, 사료 간식들을 잔뜩 싸들고가서 식기들을 씻고 밥,물을 주고 집도 정리해주고 하는 게 사실 힘에도 부치고 이 개들을 도울수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러고 있는가 싶기도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