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6일 저희 강아지가 사망하여 굿바이엔젤이라는 업체를 인터넷에서 찿아 연락을 했습니다. 전화로 장례식장 비용과 장소를 전해듣고 다음날인 27일에 픽업서비스를 받기로 했습니다.

막상 도착해보니 전화로 상담했던 의정부가 아니고 포천이었고 장례비도 6.5kg 20만원이라 하더니 30만원가까이 부풀리더군요. 도착한 포천장례장은 스타펫이라는 곳이었는데, 굿바이엔젤과 이름도 다르고 전화받은 사람 만나고 싶다고 했더니 자기네는 모른다고 발뺌을했습니다.

아끼던 강아지를 이런 곳에서 보낼 수 없어 그냥 데리고 나와서 28일 오늘 엔젤스톤에서 장례를 잘 치렀습니다.

제가 갔던 포천스타펫 후기를 나중에 찿아봤더니 저와 같은 일을 겪은 내용들이 꽤 있더라고요.

제보하고 싶은 내용은 굿바이엔젤이나 스타펫 펫마루..이런 업체들이 이름만 다르지 다 같은 사람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것을 픽업차량기사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 아직 어린 개나 고양이를 주인들이 버리려고 연락하면 기사가 동물만 데려다 그곳에 주면 안락사를 시켜서 화장을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기사님 말에 따르면 장례식장에 요즘 사망한 강아지보다 살아있는 고양이나 개들이 안락사 당하러 오는 숫자가 더 많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건강한 동물들을 무슨 이유에선지 주인이 포기를 하고 이런 곳에 돈을 주면 연계병원에서 안락사를 하거나 수의사가 와서 안락사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어제 전해들은 이야기인데 구체적 사실확인이 필요한 것 같고, 건강한 동물들이 버려지고 안락사되서 화장되는 것을 막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