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daily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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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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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처음 발견했던 11월에는 작은 집 하나가 있고 목줄에 묶여 있었습니다.
주변에는 2-3개정도의 버려진 목줄도 있었습니다.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보니 아이가 뜬장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가까이가서 보니 뜬장 반정도 아이 크기에 딱 맞는 나무판이 깔려있었고,
나머지 반은 치우지 않은 똥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밥그릇은 하나인데 그마저도 비어있었고, 안에는 먹다 남은 조개껍데기가 몇개 있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주는 것으로 추청되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는 뜬장 지붕에 음식물이 묻은 파란색 주걱이 있었습니다.
농가 주변에는 음식물쓰레기로 추정되는 파란색 큰 통이 4-5개정도 있었습니다.
아이는 마르지 않았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섭취로 인하여 얼굴이 몸이 부어있는듯 보였습니다.
위치는 심학산로에 새로생긴 다리 인근 농가가 많은데 그 중, 롯데아울렛 가는 방향으로 오른편에 초록색 줄문의가 있는 농가입니다. 인근에는 공사중인 아파트가 많습니다. 농가로 가려면 다리 아래로 내려가야합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1마리 흰색 진돗개 암컷
주인 아주머니께 아이에게 줄 먹을 것을 가져왔는데 줘도 되겠냐 여쭤보니
누가 이전에 키우던 강아지에게 간식을 줘 죽었다고 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원래는 바닥에 있었는데 왜 뜬장에 있냐 물어보니
생리 기간이라 임신하면 안되니까 넣어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 똥이 너무 많이 쌓여있다고 하니 갑자기 바쁘다면서 문을 닫고 대화를 거부했습니다.
뜬장의 문은 자물쇠도 아니고 끈으로 묶여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끈은 풀기 어려워보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주인이 밥은 제대로 주었을까요?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초록색 줄무늬가 있는 농가에 아주머니와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자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나이는 50대 이상으로 생각됩니다.
- 기타
이전에도 키우던 강아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똥도 치워주지 않는 사람이 계속해서 개를 기를 수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이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누군가 준 간식을 먹고 죽었을지, 팔려갔을지, 어떤일을 당했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 있는 저 아이에게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와 대화를 했으니 누군가 아이에게 관심이 있다는걸 인지하셨을겁니다. 빠른시일 내에 구조되지 않으면 아이는 더 위험해질 것 같습니다. 아이가 구조되길 희망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2.16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은 열악한 사육 환경에 방치된 견에 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원 접수 시 동물등록 및 질병 또는 상해 유무, 질병 또는 상해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받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만한 공간이 있는지, 사료와 물을 적절히 급여하고 있는지 등등 내용을 함께 기재하시어 현장점검 및 사육 환경 계도 조치 요청하시기 권유드립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약 300마리 이상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매년 유기견을 비롯한 피학대 동물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용 공간 및 관리 인력이 늘 부족한 상황입니다. 제보해주신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지만, 보호 중인 동물들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 또한 중요한 과제이기에 큰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