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센텀센시빌  아파트' 정문 쪽 CU편의점에 가다가 발견한 아이 입니다.

가만히 앉아있는데 입가로 뭔가가 보여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눈에는 눈곱이  가득하고 

입가에는 피가 섞인 침으로 흥건했어요. 

딱 보기에도 몸에 살도 하나도 없고... 급한 마음에 캔과 츄르를 사서 아이 앞에 두었는데,

입이 많이 아픈지 냄새만 맡을 뿐 전혀 먹지 못했습니다.

(혀가 살짝 나와 있고 입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듯 보였어요. 기침도 계속 하고요.)

편의점에 물어보니 바로 옆 미용실에서 키우는 아이라고는 하는데,

미용실은 오늘 휴무인지 문이 닫혀있어 미용실 측과 대화를 나눌 수 없었습니다.

미용실과 편의점 근처가 제 직장이라 그런지

저 아이를 봤다는 직장동료도 몇 분 되시고, 미용실 사장님은 

가게 앞에 아이에게 밥과 잠자리를 제공하는 정도로 키울 뿐 깊이 관여는 안하시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금전적인 문제도 커 보이고요.)

그래서 저 아이의 치료를 위해 후원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문의 드립니다.

아이는 퇴근 후에도 한번 볼 예정이고, 미용실에는 저도 내일 다시 가서 상황 파악을 자세히 해 볼 예정입니다.

밥을 전혀 먹지 못하는  상황이라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차라리 저 아이를 애초에 만나지 못했다면 몰라서라도 이런 글조차 올리지 못했겠지만,

저  아이를 만난 이상 최소한의 노력은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인 것 같아요.. 인간은 다른 동물을 쉽게 해칠 수도 있지만 

기꺼이 도와주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는 만물의 영장이니까요. .

부디 좋은 답변을 주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