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안녕하세요 

여기는 어르신들이 아주 열악한 환경에 밥도 사료가 아닌 찌꺼기를 주고 짧은 줄에 산책이 뭔지도 모르고 사는 개들이 아직 수두룩 한 시골입니다. 

동네를 다닐때 마다 저런 개들을 보는데 답답합니다.

한번은 단체나 기관도움을 요청해 이런 상황을 해결 해 보려 했지만 이런 경우는 신고해도 제대로 (명확히) 해결되는 경우가 없다고 하여 다른 비슷한 환경에 처한 강아지의 주인께 양해를 구하고 산책 시켜주고 밥 챙겨준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올때마다 주인인 그 주민분과 직접 얼굴 붉히며 얘기를 해야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시골 특성상 서로서로 다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런데 저는 여기에 살고 있는게 아니라 부모님 집에 잠깐씩 와 있는 경우라 지속적인 도움을 다른 개 들에게 줄 수 없고 혼자서는 다 해결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뭐라도 해 보고자 글을 남겨 봅니다. 

저 강아지는 보통 지나 다닐때 문이 닫겨 있어 개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열려 있어 살펴 보니 비 안맞게 우산을 달아주고 하셨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산책은 물론이거니와 밥도 사람음식을 주는 것 같았어요. 목줄도 짧고 높이 달려있습니다. 

사람이 지나갈땐 낑낑 거리고 장 날 문을 열어놓으시는데 목줄을 쫙 땡기고 나와서 지나갈때 마다 꼬리를 흔들고 너무 안쓰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