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작년 여름부터 제가 여기서 본 개만 성견 10마리에 새끼 8마리입니다..

닭 사는 손님들이 개를 놓고가는데 여기까지 오는 기름값도 있으니 자기가 돈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딴 사람이 데려갈때는 또 사료먹인 값 더해서 돈을 받는다고 합니다.

너구리 쫓는 용으로 비닐 하우스 안에 짧은 줄에 말티즈를 키워서 제가 10만원 이체해주고 구조했습니다.

최근 진돗개 2마리도 어디 딴 데서 돈 주고 데려간다고해서 제가 1마리당 20만원씩 총 40만원 이체해주고 2마리 구조했습니다.

자기도 다른 데서 15만원에 데려와서 20만원은 꼭 받아야된다고 절대 깎아주지 않습니다.

모란시장 닭 잡고 개 잡는 사람 번호도 아는데, 개장수에게 안 보내고 잘 먹이는 집에 보낸다고 하는데

최근 뜬장에서 있던 2마리는 사람을 무서워하고 목줄도 무서워하는 애들인데 그런 애들을 남녀 한 쌍으로 집에서 잘 먹인다고 데려가는게 ....

그 사람도 데려가면서 자기에게 돈을 주고 데려갔다고 하네요..

닭 잡는 곳이라서 닭 내장을 그대로 주고, 제가 갖다준 사료를 줄 때도 있고, 음식짬밥을 줄 때도 있습니다. 

8마리 새끼 낳은 암컷에게는 닭을 끓여서 주기도 합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작년 여름부터 여기서 본 개들만 최근에 낳은 새끼들까지 해서 18마리입니다.

몇 달간 여기 있었는데 주말에 제가 개들 챙기러가면, 누가 돈 주고 데려갔다고 합니다.

잘 먹이고 잘 키우는 집에 갔다고 하네요.. 

뜬장이 2개 있고, 비닐 하우스 안에 개들도 있습니다.

8마리와 어미견은 건너편 공장집 개인데 거기서 감당이 안된다고 여기 닭장주인에게 줬고,

닭장 주인은 새끼들도 닭 사러 오는 손님들에게 돈 받고 팔 생각입니다.

새끼 8마리로 돈 벌어먹을 것이고, 이제 중간중간 손님들이 못 키우겠다면서 데리고 오는 다른 개들도 있을 것입니다.

못 키운다고 누가 데려다주면 뜬장에서 데리고 있다가 누군가에게 돈 받고 개들을 줍니다.

근데 그게 개장수가 아니고 잘 키울 집이라고 하네요.

설악, 월문리, 수입리에 있는 손님들이라고 합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60대 정도 아저씨고, 사랑방처럼 난로가 있어서 여기에 이 분 친구분들이 놀러옵니다.

제가 개들을 챙기러 가면 들어와서 커피 마시라하고 친근하게 대해줍니다.

근데 개줄이 너무 짧다고 길게 해준다고 하면 개는 갠데 왜 길을 줄게 하냐, 닭 잡아먹는다 그러면서 정색을 하고..

여자 개 2마리 중성화시켜주겠다고 병원 데려가겠다고 하니까 설악 쪽이랑 계약되있어서 중성화할 필요 없다고 또 화를 냅니다.

친근하게 사적인 대화도 나누고 했지만, 개 데려가고 싶으면 돈 이체하라고 명함을 내밉니다.

여태 저는 3마리 구조했고, 총 50만원 이체했습니다.

정말 돈 주기 싫었지만, 불쌍한 아이들 이상한 곳으로 가지 않게 하려고 돈을 줬습니다.

이게 마지막이면 좋겠는데, 저기 성견 1마리, 어미견 1마리, 새끼 8마리가 남아있습니다.

제가 계속 돈 주고 개들 구조하고, 아저씨는 닭 사는 손님들에게 또 개 받고..

이 반복된 악순환을 끊어내야합니다.

하지만 개인인 저 혼자서는 너무도 힘듭니다.

뜬장 2개, 사랑방(불법건축물로 판단), 사고파는 행위 등 불법 사항 확인 부탁드리며,

남아있는 아이들도 구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