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제보는 처음인데요.. 이런경우에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하던 차에 동자연이 생각나 도움 요청 드립니다다

지역은 전라북도 익산시 영등동 입니다

오늘 점심쯤 아빠로부터 카톡 사진 한장을 받았습니다

엄마랑 식사하시고 가던길인데 고양이가 많이 다친애가 있는데 이런애들은 어디로 전화를 해야하냐면서 너무 불쌍하다며 사진 한장만 봐도 심각해 보였고 고양이 있는 위치가 직장 근처라

서둘러 박스랑 담요 캔을 가지고 갔고

아파트 단지내 주차장쪽 화단에 터키시앙고라로 추정되는 예쁜 하늘색 눈을 가진 하얀 고양이가 오른쪽 눈위가 많이 다쳐서 누워있더라구요. 경계심은 있으나 캔 가져다 주니까 바로 앞에서도 피하지 않고 잘 먹구요.

눈 위에서 자꾸 피고름 짓물이 흘러나와서 눈 옆으로 계속 흐르고 

제가 익산유기견보호소에도 전화로 문의 드렸으나 아기고양이는 구조해서 입양홍보를 하시지만 다 큰 성체고양이는 따로 구조 하지 않는다고 하셨고 익산시 시청 축산과로도 전화 해봤는데

고양이는 야생동물로 자기들이 어떻게 해줄수 있는부분이 없단 답변만 받았습니다.. 

익산유기견보호소에서도 시청축산과에서도 외면 당한 불쌍한 아이 손 한번만 잡아주세요ㅜㅜ

동구협에 전화하자니 치료도 못받고 철창안에 갇혀있다가 공고 지나면 안락사 당할수도 있는 현실에 못할짓이다 싶어서 거기엔 따로 연락 취하지 않았습니다

다친곳만 치료하면 진짜 너무 예쁜아이일거 같은데 상처도 누가 돌로 내려찍은듯한 상처인거 같습니다ㅜㅜ 처음엔 교통사고 일까?싶었는데 그러기엔 타박상이나 몸통 몸쪽은 불편한곳 없어보이게 괜찮으며 저 얼굴쪽만 그래요 상처가 커서 눈동자도 혹시 다쳤을까 봤는데 눈은 다치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저는 집에 푸들 두친구가 있어서 구조가 어려워서 이렇게 문의드려봅니다ㅜㅜ

요즘은 구조해서 인스타로 후원도 받고 홍보도 하시는 개인분들도 많던데 저는 팔로워도 적고 비계정이라 그렇게는 크게 도움 되지 않을거 같아서요..

제보 진짜 많이 받으시고 도움 필요한 딱한 친구들도 정말 많을줄로 압니다.

이 친구는 처음부터 길고양이는 아니였을거예요 지금은 아파서 경계가 있지만 구조 해주신다 하면 제가 책임지고 포획 하겠습니다ㅠㅠ

+추가

처음 본건 오늘 오후1시반-2시경이고

퇴근 후에 오후7시에 급한데로 동물병원에서

항생제 처방 받아 가서 츄르랑 섞어줬습니다

밥그릇물그릇 제가 놓은거고 여긴 고양이 보살펴주시는분이 따로 없나봅니다.. 박스나 밥자리 그런게 주변에 돌아봐도 하나도 없더라구요ㅠㅠ

저희집 아파트 단지가 아니고 직장에서 가까운 아파트단지 입니다

하악질은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지 도망가지도 않고 제가 놓은 상자에 몇시간이고 가만히 누워있었을텐데 너무 불쌍합니다ㅠㅠ

제발 도움의 손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