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SY
- |
- 2024.03.25



논 한가운데에 방치되어 식용견으로 팔리기 직전에 놓인 강아지를 구해주세요.
작은 컨테이너 농막 옆에 묶여있는 강아지들이 방치되어 고통받고 있습니다.
수년 간 수많은 강아지들이 이곳에 살다가 개장수에게 팔려갔습니다.
현재 한 살이 안된 두 마리의 강아지와 생후 3주차 아기 강아지들이 남았습니다.
이 아이들이 끔찍한 죽음을 맞지 않게 제발 도와주세요.
학대대상 - 2023-2024 1년 간 최소 10마리
어미강아지(질병 후 사망)
새끼 강아지 두 마리(작년 5월 출생)
새끼강아지의 새끼 5마리(올해 3월 출생)
이외 작년에만 두 마리 이상의 강아지가 사라짐. 팔려간 것으로 추정.
- 첨부 사진에 강아지 관계도를 첨부했습니다.
학대내용
지난 여름부터 찍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주인은 1m 남짓한 쇠줄에 강아지를 묶어두고 변을 치우지 않아 몇주 동안 쌓인 변이 굴러다닙니다.
여름에는 언제 부어 놓은 지 모르는 사료가 빗물에 불어 둥둥 떠다니고, 물그릇에는 녹조가 껴있으며 악취가 가득합니다.
아기 강아지들이 장염에 걸려 혈변을 싸는데도 주인은 전혀 관리를 하지 않아, 이웃주민이 약을 지어다 먹이기까지 했습니다.
강아지의 먹이를 챙겨주는 건 주로 주인이 아닌 산책하는 행인이나, 주인의 지인입니다.
강아지가 추운 날씨에 출산을 해도 담요 한 장 깔아주지 않고 논 한가운데에 방치합니다.
이렇게 방치된 개들은 출산을 하고 나면 개장수에게 팔려나갑니다.
아기 강아지들이 젖을 떼고 독립할 수 있을 때쯤, 어미 강아지는 사라집니다.
아래는 주인을 잘 알고있다고 하는 분의 말씀을 녹취한 내용입니다.
"여기 없으면 얘들은 하늘나라로 간 것이다."
"개 주인이 그렇다."
"주인이 어미개를 팔았어요"
"(새끼 강아지 5마리)강아지가 태어난 순간, 50만원 벌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새끼를 낳으면 어미는 하늘나라에 간다"
"하지 말라고 해도..(말이 안 통한다)"
학대자 설명 - 2명
해당 장소에 농막을 짓고 밭을 관리하고 있는 부부입니다.
60대 이상 노인으로 추정됩니다.
자세한 위치 - 37.76317, 126.6984 (구글지도 검색)
지난 몇년 간 이 곳을 지나다니며 수도 없이 강아지가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살도 안된 강아지가 새끼를 다섯 마리를 낳아 기르고 있습니다. 이 강아지는 새끼가 다 자라고 나면 자신의 어미처럼 개장수에게 팔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새끼가 다 자라고 나면 또 대물림이 계속되겠지요.
최소한의 관리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심지어는 식용견으로 팔아 돈벌이로 사용하는 주인에게서 이 강아지들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발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1
- |
- 8
- |
- 1
동물자유연대 2024.03.2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은 열악한 사육 환경에 방치되고 주기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개들에 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원 접수 시 동물등록 및 질병 또는 상해 유무, 질병 또는 상해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받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만한 공간이 있는지, 사료와 물을 적절히 급여하고 있는지 등등 내용을 함께 기재하시어 현장 점검 및 사육 환경 계도 조치 또는 격리 조치 요청하시기 권유드립니다. 더불어 개식용 종식 특별법이 제정되었음을 견주가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 요청하시기 권유드립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약 300마리 이상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최근 불법 번식장에서 약 120마리 이상 동물들을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제보해주신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지만, 구조된 동물들 중 집중 치료가 필요한 개체가 많아 현재 보호소 내 수용공간 및 관리 인력, 구조 인력 등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보호 중인 동물들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 또한 중요한 과제이기에 큰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