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구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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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몇년 전에 제 할머니집 앞에 이사를 와서 개를 학대하고 잡아먹은 후 다시 데려오는 과정을 반복하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그 할아버지와의 관계때문에 신고를 하지 않고있는 상황이구요. 이미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있습니다.
주변 다른 집에서 거주하는 강아지들이 살해당하는 소리를 듣고 트라우마가 생긴 듯 합니다. 사람이 다가오는 것을 갑자기 두려워 하는 등
반복하는 정도는 셀 수 없습니다. 저도 옆에서 항상 듣기만 하다가 참을 수가 없어서 동자연에 신고글을 올립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제가 본 것은 최소 3-5마리 이상이구요, 보통 3개월에서 길면 6개월정도 데리고 있다가 잡아먹는 것 같습니다. 장소는 항상 그 할아버지 집입니다. 저는 할머니댁에 자주 가지 않기 때문에 오랜만에 방문할 때 강아지들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어왔구요.
현재는 비글이 한 마리 있는데, 그 친구는 거기서 꽤 오래 있었습니다. 제가 할머니댁에 갈때마다 그 친구는 하루종일 짖고, 웁니다.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1년 전쯤 저의 할머니와 함께 그 집에서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그 강아지는 이미 사망했습니다.
며칠전 말라뮤트 새끼도 데려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할아버지 한 명입니다. 주소는 '경북 성주군 용암면 상성로 139-4'입니다. 사진에 첨부해두었습니다.
- 기타
할머니가 해코지를 당하실까봐 걱정을 하셔서 제가 몰래 제보한 것입니다. 어디에서 제보를 받았는지 언질을 주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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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4.04.04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먼저, 학대 행위를 목격하실 때에는 영상으로 증거를 남긴 후 곧바로 112에 신고하시고, 지자체에 전화하시어 현장 점검 및 격리 조치 요청하시기 권유드립니다. 만약, 학대 장면이 보이지 않지만 소리, 냄새 등등을 통하여 학대 행위가 의심된다면 112에 신고하시어 해당 행위를 제지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지자체에 전화하시어 현장 점검을 통하여 개의 안위를 살펴달라는 요청을 해주시기 권유드립니다. 매년 피학대 동물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제보를 받고 있기에 구조 인력 등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제보해주신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지만, 큰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여 위의 방법들을 직접적으로 하시기 어려우시다면 지자체에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현장 점검 및 사육 환경 계도 조치,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홍보 등을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하겠습니다. 답글을 남겨주시거나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