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윤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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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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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입니다.
지금 너무도 끔찍한 상황을 겪고있어 도움을 청하고자 연락드립니다.
3/30(토)부터 4/5(금) 7일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357번길 17 2층에 위치한 레오랜드라는 곳에 호텔링을 맡겼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와보니, 두마리 중 한마리가 앉지도 서지도 잘 못하고 소변조차 못보고 몸을 덜덜 떨며 조그만 움직임에도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바로 레오랜드에 전화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문의했지만 특이사항 없었다는 대답 뿐이었습니다.
다음 날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갈비뼈가 5개나 부러져있었고 간수치, 콩팥수치가 매우 높았습니다.
그 이후 레오랜드 센터장이라는 사람이 저희 강아지에게 끔찍한 폭행과 학대를 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어렵게 입수한 짧은 cctv동영상이 있습니다.
파일형식이 업로드가 안되니 다른 방법으로 전달드리겠습니다.
가해자인 센터장과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대여섯번 찼다고 본인이 얘기했지만, 그 이상일 것입니다.
센터장은 저희 강아지들이 너무 조용하고 착해서 있는 줄도 모르겠다더니, 너무 조용해서 비명소리를 듣고싶었던 걸까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자기 기분이 그랬다며 말못하는 강아지를 90kg이 넘는 거구의 남자가 온힘을 다해 걷어차고 목줄을 맨 채 가혹하게 들어올려 끈이 끊어져 도망가면 또 차러갔습니다.
그래놓고도 뻔뻔하게 갈비뼈가 으스러져 고통속에 비명지르는 아이를 억지로 앉히고 사진찍어 저희한테 보내면서, 오늘도 신나게 잘 지냈다며 내일도 잘 보살피겠다는 문자를 매일같이 보냈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저희 강아지는 갈비뼈가 폐를 찌르지는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2차병원으로 연계되어 치료중입니다.
치료가 더 진행되어 상태가 좀 나아지면 보호자인 저도 정신을 차리고 법적대응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해운대에서 시설 넓고 좋게 해놓고 반려견을 위한 공간으로 광고하며 비싼 비용을 지불하게 하고, 실상은 가혹한 학대와 폭행을 일삼는 이런 기관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려견이 소중한 가족이기때문에 비싼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조금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잘 있기를 바라며 이런 기관을 찾았습니다만, 그런 마음을 이용해 돈만벌면 그만이지 왜 이렇게까지 학대를 해야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중인데, 다음 수순을 어떻게 밟아야할 지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되도록 뉴스를 통해 이런 기관의 실체를 널리 알리고 영업을 못하게 하고 싶습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4.09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은 전화 상으로 안내 해드렸습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