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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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1미터도 아닌 30센치 줄, 그리고 철사넝쿨 족쇄


1미터도 아닌 30센치 줄, 그리고 철사넝쿨 족쇄 1미터도 아닌 30센치 줄, 그리고 철사넝쿨 족쇄 1미터도 아닌 30센치 줄, 그리고 철사넝쿨 족쇄

1. 식수 제공하지 않음

피학대견을 처음 발견한 2023.1월부터 현재까지 위 제보자 3명이 여러 차례 방문하여 매번 물이 없는 것을 확인함.

일주일에 1회 정도 제보자들이 방문하는 날이 피학대견이 물을 마실 수 있는 유일한 날. 제보자 류해윤이 개 주인이라는 노인(김흥복, 78/이하 노인) 에게 물 좀 챙겨달라~ 왜 물을 안주시냐고 묻자, 노인 왈 줘도 얼어 버린다.”라고 답하고 근래에는 이물질이 둥둥 떠다니는 빗물을 받아놓은 양동이를 가리키며 주고 있다고 거짓말함. 실상은 상수도가 들어오지 않는 땅이므로 물을 주는 것이 아깝고 오줌 많이 쌀까 봐 주지 않는 것으로 생각됨.

 

2. 혹한 혹서에 방치

1월부터 2월까지 눈이 펑펑 내리는 혹한에도 신문지 한 장 깔리지 않은 바닥에서 개는 생활하였음. 제보자 류해윤이 겨울옷을 구해와 입히고 새 개집을 설치하여 주고 그 안에 볏짚을 깔아주었음. 다음 날 가보니 개가 볏짚 위에 누워서

잔 흔적 발견함. 그러나 며칠 후 갔을 때는 개의 겨울옷을 벗겨서 저 멀리 던져 놓고, 볏짚도 다 빼내어 치워 버린 것을 발견함. 제보자가 노인에게 왜 이렇게 되었냐고 묻자. 노인 왈 개가 옷 안 입어 버릇해서. 볏짚도 개가 꺼냈다고 둘러댐.

 

3. 30센티미터 미터 이하의 짧은 줄에 묶어두는 학대 행위

지나치게 짧은 고정줄 때문에 피학대견은 집 바로 옆에 겨우 용변을 보고 자신이 눈 배설물을 밟고 다님. 그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함.

 

목칼라는 손가락 한마디도 들어가지 않을 만큼 꽉 조여 놓음. 짧은 목줄과 타이트한 목칼라 때문에 집에도 편히 들어갈 수 없음. 강아지 때부터 사용한 듯한 기존의 낡고 작은 목칼라와 무거운 쇠줄을 새것으로 제보자가 교체해 줬으나 노인은 새 목칼라 또한 숨이 막힐 정도로 꽉 조여 놓고 고정한 줄은 본래의 길이를 3분의 1로 줄여 30센티미터 이하 정도로 짧게 만들어 묶어 놓음. 제보자가 방문 시 늘려 놓으면 노인이 다시 줄이고 조여 놓기를 반복.

 

도망가지 못하도록 넝쿨처럼 생긴 철사 더미로 개집과 개 목줄을 이중 잠금 해놓음. 개가 도망갈라치면 철사 덩굴에 걸려 몸부림치도록 설계되었음. 마치 올가미처럼 꼬인 철사 더미 때문에. 피학대견은 그나마 서너 발짝도 편히 오가기 힘들고 철삿줄에 발이 걸려 상처 입거나 줄이 꼬여 집에 못 들어가는 일이 다반사. 제보자가 방문 때마다 철사를 끊고 풀어 놓지만, 하루도 못 가 노인이 다시 철사 넝쿨을 재설치 해놓음.

 

4. 지저분하고 위험한 사육 환경

야산 앞이면서 오염수가 고여있는 야외에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개를 묶어두어 사시사철 혹한, 혹서와 산모기가 떼에 시달리도록 방치(엄동설한에도 집 안에 방석 하나 깔아주지 않는 냉혹함, 이름조차 지어주지 않는 무관심을 엿볼 수 있음) 제보자가 짚을 깔아 주었지만, 그 역시 치워 버림. 제보자가 개가 모기에 많이 물리면 큰 병 걸려요~’ 라고, 걱정하자 노인 왈, “홈키파(살충제) ~ (개의) 몸에 뿌리면 모기 안 문다라고 자랑함.

 

개가 묶여 있는 곳 바로 옆에 온갖 잡동사니 쓰레기를 모아 두어 산처럼 쌓아 두었음. 가스통, 술병, 건축 폐기물 등 위험한 물건 다수 보임.

 

개가 발을 딛고 서 있는 땅 위에 셀 수 없이 많은 못과 유리 조각 파편이 나뒹굴고 있었음. 제보자가 대략 치웠지만 역부족.

 

5. 가학적, 악의적 괴롭힘

개의 사육 여건 개선을 위해 수개월 동안 제보자와 이웃 주민들이 노인을 회유, 설득하고 수시로 방문하여 돌봄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노인은 황당한 요구와 뻔뻔한 태도로 일관함. 예를 들어 개 먹을 거 가져오지 말고 나(노인 자신) 먹을 거 갖다줘~ 개 먹을 거는 일절 주지 마! 눈으로 보기만 해~”

 

말뿐이 아닌 적극적 방해로 삐쩍 마른 개에게 약간의 간식을 주는 것도 용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훼방 놓기 일쑤. 제보자가 그릇에 담아 놓고 간 통조림 고기와 간식을 저 멀리 치워놓아서 제보자가 다음 방문 시에 발견했을 때는 개는 먹어 보지도 못하고 썩어 있음.

 

제보자가 짧고 무거운 쇠 목줄 대신 3미터, 2미터 줄을 사 와서 교체해 주었으나 노인이 줄을 꼬고 줄여서 30센티미터로 만들어 버리는 기행을 일삼음. 개는 집에도 못 들어가고 줄이 꼬여서 뱅뱅 돌고 있는 것을 여러 번 목격함.

 

6. 국가 땅을 불법 점거하고 토지 보상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살아있는 생명 개를 이용, 착취함.

노인의 컨테이너 하우스가 있는 해당 땅은 국가 소유 땅으로 노인에게 지분이 하나도 없는 구역임. 노인은 이곳에 위반 건축물과 살림살이를 갖다 놓고 자신이 거주 중인 것으로 꾸며 놓았음. 제보자들은 실제로 노인이 이곳에 정주하는 줄 알았으나 지나가는 이웃 주민들이 말해주길 저 노인 여기 땅 보상받으려고 개도 갖다 놓고 컨테이너도 갖다 놓은 거다. 저기 가면 노인 사는 진짜 집 따로 있다. 잠은 거기 가서 잘 거다. 개가 불쌍해서 봐줄 수 없다. 저럴 거면 왜 키우는지...”이라고, 말하였음.

 

 

악질 견주 김흥복(78)은 동물복지에 관해 무지한 시골 할아버지가 아닌, 번듯한 개인택시를 소유하고 영업 중인 자영업자임. 멀쩡하게 생긴 중년의 아들과 딸이 수시로 방문하여 현장 상황을 보고 가는 것을 제보자가 목격하였음.

이로 미루어 짐작건대 김흥복은 불법 컨테이너에 기거할 만큼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움.

 

제보자들은 노인을 좋은 말로 구슬리기 위해 먹을거리와 내복 등을 선물하면서 개에게 최소한의 생명 유지를 위한 식수 제공과 2미터 정도의 줄을 유지해 달라고 거듭 부탁하였음. 그러나 최근에는 노인의 악행이 날로 심해져 개 목줄은 더 짧아지고 멀쩡한 개집 지붕을 들어내서 안이 훤히 보이도록 해놓는 등 그 악행이 날로 심해짐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수개월 목격하고 겪으면서 노인은 개를 이용해 사람들의 방문이 잦아지는 것을 어느 한 편 즐기고 그들이 개에게 보이는 애정을 질투 시기하면서 자신의 애정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비뚤어진 심리를 엿볼 수 있음.

 

제보자들이 개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면 몹시 놀라는 개의 반응을 보았을 때 모두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제보자들은 심히 걱정스러움. 노인이 손찌검이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음.

 

제보자가 현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김흥복의 지인께 들은 바로는 김흥복은 자주 병원에 입원하거나 택시 운행을 위해 장거리를 갈 때 며칠씩 집에 안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라고 함. 그때마다 개는 며칠씩 방치되어 물과 음식을 제공받지 못하고 고통받았을 것임.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5.13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은 열악한 사육 환경에 방치된 견에 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원 접수 시 동물등록 및 질병 또는 상해 유무, 질병 또는 상해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받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만한 공간이 있는지, 사료와 물을 적절히 급여하고 있는지 등등 내용을 함께 기재하시어 현장점검 및 사육 환경 계도 조치 요청하시기 권유드립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약 300마리 이상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매년 유기견을 비롯한 피학대 동물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용 공간 및 관리 인력이 늘 부족한 상황입니다. 제보해주신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지만, 보호 중인 동물들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 또한 중요한 과제이기에 큰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2-6765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산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