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 발견은 6월 3일 월요일 밤 10시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사무실 근처 차도에서 발견했고 급히 차에서 내려서 불렀으나 멀리 도망갔습니다. 

2. 6월 6일 수요일 낮, 처음 발견한 곳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쉬고 있는 것을 발견

다가가려고 하니 급하게 몸을 움직이는데 엄청 겁을 먹고 꼬리가 잔뜩 말린 채로 갑니다.

다리를 좀 절뚝이며 걷고 갈비뼈가 다 드러날 만큼 앙상한 모습이었습니다. 

얼마 뒤 재발견된 장소로 가서 물과 사료를 조금 챙겨주고 멀리서 지켜보니 허겁지겁 먹습니다.

3. 6월 8일 목요일 낮, 어제 만난 장소로 가보니 그곳에 여전히 있습니다. 아마도 그쯤에서 주인이 유기하고 간 것 같아요.

사방이 차도여서 위험한 상태인데  겁 먹은 얼굴과 말린 꼬리, 앙상한 몸.. 더위에 아이가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습니다.

불러서 돌봐주고 싶지만 가까이 가면 멀어지기 바빠요. 큰 강아지를 구조해본적도 없어서 

전문가의 구조가 필요합니다.ㅠ 엄청 온순하고 착해보여요. 겁이 너무 많을 뿐 ... 제발 도와주세요.

아니면 방법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