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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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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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1. ※ 공통 > 사육장 내 사료 및 물 급여 전혀 안 되어 있음.(그릇이 전부 메말라 있을 정도),
배변 처리 전혀 안 되어 있음.(오물 범벅인 곳 에서 그나마 깨끗한 자리를 찾아 자고 있음) ※
2. 기니피그 전신 피부병 있는 개체와 그렇지 않은 개체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한 공간에 사육 중,
귀 털이 탈모가 되어있고, 심한 경우 전신 피부병 발생으로 등 쪽 털도 탈모 된 경우가 있음.
> 그 와중에 깨끗한 개체 골라서 먹이 주기 및 만질 수 있게 체험.
3. 알파카 사육장 매우 협소
> 알파카 3마리가 서있을 정도의 공간에서 하루 종일 앉아있는 것 으로 보임. 당근 줄 때 만 잠깐 일어남.
4. 악어거북 사육장 수조밖에 없음.
> 악어거북은 반 수생동물로 육지 생활도 같이 하는 종이지만 전혀 생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사육장 사용중.
또한 관람객 이 바로 닿는 앞 부분은 시건 장치는 해 놓았으나 바로 뒤 부분은 그냥 열림.
5. 까마귀 사육 중.
> 본래 매우 지능이 높은 조류 중 하나인데 작은 사육장에 갇혀 있으니 식기를 집어던지거나 주기적으로 계속 두드림.
6. 실내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들 관리 안됨.
> 흰색 고양이는 배, 항문 쪽 털이 다 엉켜서 탈모까지 올 정도이며,
뱅갈 고양이는 눈병이 심해 눈곱과 눈물 양이 매우 많음.
동물원 출입구 문이 낮아(성인 키 절반 정도) 엘레베이터 앞 복도까지 고양이가 돌아다님.
모두 매우 마른 상태.
7. 자고 있던 페릿을 꺼내 관람객 체험 시킴.
8. 수달 사육장 내 수조 물이 아예 채워져 있지 않고, 오징어만 주면 구석에 있다 가도 바로 밖으로 나옴.
9. 바퀴벌레 돌아다님.
10. 사막여우 1마리 만 사육 중.
> 사막여우는 단체 생활을 하는 개체로 1마리만 있는 경우 매우 외로워할 수 있음.
사육장 내 숨을 공간 없음.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대략 40~50마리 정도.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안산 실내 동물원 타이니쥬
- 기타
원래도 실내 동물원을 좋아하지 않아 방문해본 적이 없는데,
조카가 도마뱀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하여 처음으로 방문했던 곳 입니다.
리뷰에는 좋은 리뷰가 많아 괜찮을 것 이라고 생각하여 방문했으나
엘레베이터 내리자 마자 나는 오물 냄새가 너무 심했고,
고양이는 입구 문을 넘어 나와 엘레베이터 앞 복도까지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평상같은 곳 에 앉아 고양이만 만지고 있었는데,
앞에서 바퀴벌레가 지나가서 직원 분이 잡아주셨습니다.
체험하는 당근 담는 컵은 언제 닦았는지 묵은 때 가 눌러 붙어 있었습니다.
리뷰는 다시 찾아보니 안 좋은 리뷰도 꽤 있는 것 을 보니, 오물 범벅인 사육장은 이 전 에도 지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 이런 제보를 하는 것은 내가 아닌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이렇게 하게 될 줄 은 몰랐지만,
누군가 나서는 사람이 없으면 동물들 처지가 너무 불쌍해질 것 같아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동물병원에 일하고 있어서 대략적으로 아이들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데,
의사가 아니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사육 환경이나 동물 건강 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발 아이들이 정상적인 공간에서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사진은 더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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