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질병] 방임, 정서적 학대와 유기 신고 합니다. ( 밭지킴 백구 제보드립니다.)


방임, 정서적 학대와 유기 신고 합니다. ( 밭지킴 백구 제보드립니다.) 방임, 정서적 학대와 유기 신고 합니다. ( 밭지킴 백구 제보드립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1. 상황설명 : 

- 사료는 전혀 제공하지 않고, 식수는 얼거나, 오염된 상태로 방치 되어 있습니다.

- 눈병과 피부병 등 질병에 노출되어 있고, 그 어떠한 처치도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 한뼘만한 목줄길이에 배설물과, 자는곳, 밥그릇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 눈병이 너무 심해, 염증이 눈을 가린 상태입니다. (저희가 약을 몇번 넣어줬지만, 1주일 1번이라 효과가 없음)

- 지금은 들어가는 입구와 주변에 풀이 높이 자라서, 이러다 아이가 고립되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저희가 들어가는 입구 풀을 정리하긴 했는데, 잡초가 워낙 금방 자리서...)


2. 장소 : 경기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238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대성리 DT점 뒤편밭 / 바로앞 기찻길 )

- 검정 백구 한 마리 

- 한겨울에도 물이 꽁꽁 얼어있고, 물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음식 및 사료 등을 제공한것은 본적이 없으며, 구멍난 양푼 그릇이 비어 있었습니다.

(1년넘게 진짜 딱 1번 그릇에 밥이 있는걸 보았는데, 쌀밥이 꽁꽁 얼어붙은 상태로, 그릇에 딱 붙어 떨어지지 않아서 사료를 넣어주기도 힘들만큼 쌀밥은(사료가아님) 돌덩이처럼 딱딱한 상태였습니다. 도저히 먹을수 없는 상태임.


3. 저는 서울마포에 거주중이며, 가평에 주말주택이 있어 주말이면 가평을 갑니다.

가는길에 작년 5월경 스타벅스가 오픈하여 매주 갈때면 커피 마실켬 가게 되었고, 그 스타벅스 2층에서 바라본 현실에 놀라,

1년이란 긴 시간동안 지켜보고, 저희가 아이를 보살펴 줬습니다.(지난주 주말 6월 15일도 다녀옴)

사람 한명없는 그곳에서 기찻소리 들어며, 밭을 지키는 아이입니다.

밭일하시는 분은 새벽부터 일하기 나름입니다. 저희도 앞마당에 텃밭 정리도 새벽에 하는 편인데요,

저희가 가평은 늘 차가 많이 막히는 구간이라 새벽에 출발해서 가는편입니다.

그 밭은 누굴 위한건지,

밭도 관리가 안되고, 그 곳에서 굵은 사슬에 묶어, 오도가도 못하고.. 기본적인 음식조차 제공하지 않은 곳에서...

날이 더워져 점점 아이눈은 염증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혹시 주인분이 오셔서 아이를 보살피는데 저희가 오해하는건 아닐까싶어, 처음부터 제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년동안 지켜보면서, 주인분은 전혀 이 아이에게 기본적인 사료와 물, 의료행위 등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아이를 보러가는 곳,

바로 앞 해장국집과 편의점이 있어, 그 앞에 주차를 하고 아이에게 밥을 주고 올라오다,

올해초 해장국집 사장님에게 전해드린 말씀은,

" 그 개 주인은 길 건너 근처에 살고 있고, 그 개는 한겨울에도 막 둬도 안 얼어죽어,

주인이 종종와서 밥을 줘, 멀리서 와서 밥을 주는것 같은데... 그 개는 그렇게 안해도 살아" .... 입니다.


저희는 주 1회 평균 가평을 가고, 종종 일이 있는경우 2~3주만에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평집에 가는길엔 꼭 " 연탄이 ( 저희가 지어준 이름)" 에게 들려 밥을 주고, 영상을 찍어왔습니다.

혹시몰라, 주인분에게 쪽지도 남겨보았지만 어떠한 연락도 없었고.. 전혀 백구에게 오시지 않는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한 사람 없는 곳..

주기적으로 지나가는 시끄러운 기찻소리..

 배설물, 밥그릇, 집에 한 장소에 있다는게 너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물며 주인은 오지 않으니, 배설물이 근처에 쌓이고, 냄새가 굉장히 심합니다.


- 제발 저희 " 연탄이 " 남은 견생 행복할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전국에서 밀려오는 제보에 일손이 부족해서 제가 제보한 " 연탄이 " 에게까지 손길이 닿을지.. 사실 걱정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연탄이에게 해줄수 있는건, 쉬는 주말 찾아가는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저희도 서울에서 가평까지 오가는게 힘들어, 집을 내놓은 상태라 .. 집이  팔리면, 일부러 연탄이를 찾아와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구조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오는건 괜찮은데, 그냥.. 연탄이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너무 순하고, 이쁜 아인데, 그렇게 묶에 더러운 환경에서 먹지도 못하고 지내는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제발..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연탄이 좀 꼭 좀.. 제발 구조해주세요 ..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6.18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에 대한 답변드립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원 접수 시 동물등록 및 질병 또는 상해 유무, 질병 또는 상해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받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만한 공간이 있는지 등등 내용을 함께 기재하시어 현장 점검 및 사육 환경 계도 조치 요청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약 300마리 이상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피학대 동물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어 구조를 신중히 결정하고 있습니다. 제보해주신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지만 보호 중인 동물들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 또한 중요한 과제이기에 큰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임시 보호처를 확보하시어 구조하시게 된다면 치료비 일부 금액 지원 [쓰담쓰담] 과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에 입양 공고를 올리는 [관외입양공고] 에 대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