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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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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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니 치즈냥이 세마리 였고 생각보다 앳된 얼굴이였으나 언제부터 굶었는지도 모르게 가게 안은 사료 한톨 없이 빈 사료통, 사료봉투만 있습니다.
가여운 마음에 근처 편의점에서 츄르를 사서 문틈사이로 넣어주었고 얼마나 허기가 졌는지 비닐까지 뜯어먹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문 틈사이가 워낙 좁은지라 츄르 외엔 물, 사료, 캔 등 어떠한 것도 통과할 수가 없습니다.
고양이들이 너무 눈에 밟혀 네이버에서 사업장을 검색하여 대표자에게 전화를 하였지만 없는 번호로 나오며, 문앞에는 국세청에서 보낸 등기를 받지 못했다는 메모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이들의 주인은 아예 잠적해버린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 남아있는 정보는
김수희/ 010-7387-0517/779-33-00517 입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제대로 물 한모금 마시지도 못하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 섣불리 경찰에 신고 했다가 사람손에 자란 아이들이 길냥이 영역싸움에 밀려 사라져 버릴까 .. 뉴스에서 폐업한 가게에 방치되던 고양이 세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들을까 너무 겁이 납니다 …
간절한 마음으로 도움을 먼저 청해봅니다.
제발 꼭 도와주세요 …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6.19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 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시기 권유드립니다. 현재 고양이들의 공간이 갇혀 있고 소유주의 행방을 알 수 없으며, 연락조차 되지 않아 해당 고양이들의 격리 조치가 시급해 보입니다. 이에 현장 점검 및 격리 조치를 요청해주시기 권유드립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