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이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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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역삼동 상업건물입니다. 앞집에서 고양이가 한참 방치되었는데 죽은건지 데리고나간건지 판단이 안섭니다.
일단 이미 6개월이상 입주자(보호자)가 거의 드나들지 않은상태입니다.(한달에 1-2번 드나드는듯 합니다)
겨울에 한참 미친듯이 들리던 고양이 울음소리가 안들리길래 데리고 나간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4월경에 안에서 긁는소리가 나길래 똑똑 두드리니까 미친듯이 긁는소리가 났었구요
그다음부터 한참 우는소리가 들렸는데, 청소아주머니 말씀으로는 두마리라고 하셨고 제가 듣기엔 한마리같았어요..
건물주는 해당 입주자(고양이보호자)와 퇴거명령으로 소송을 진행중이라 열어볼 수 없다고만 합니다.
그러다가 4월말경 냄새가 심하게 나기 시작해서 죽은건 아닌지 걱정을 했었는데
냄새가 나다가 안나다가 하길래, 또... 데리고 나갔나보다 했거든요.
그런데 5월초에 울음소리가 또 들렸고, 문앞에 놓인 택배가 며칠째 안없어지길래
5월14일 건물주에게 물이라도 줘야하는거아니냐고 재차 말씀드렸는데 열어볼 방법이 없다고만 반복합니다.
동물권에 그럼 제가 신고라도 해보겠다고 말하니, 법적으로 여러가지가 복잡하니 하지말아달라며
본인께서 최선을 다하시겠다고 하시기에 기다렸습니다.
문제는.. 벌써 7월이고, 오늘 긁는소리가 들리는데 작게들리는데다가 시간이 너무많이지나서 이게 잘못들은건지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만약 방치되어 사망한거라면.. 보호자를 꼭 처벌신고 하고싶은데, 건물주는 문 따고 들어가서 방역부터 할 생각을 하셔서, 바로 치워버리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상황도 신고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만약 안에 고양이가 있다면...벌써 너무 오래된일이라 죽지않았겠나 싶은데 ㅠㅠ
또 소리가 들리니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앞집 입주자가 저녁에라도 왔다갔다하면서 밥 주나 싶기도 한데...
가끔 오는 택배가 거의 1주일은 방치되다가 사라지고 하는걸 보면 그것도 아닌것같아서 염려스럽습니다.
판단이 잘 서지 않아 문의드립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고양이 1-2마리 추정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3-40대추정 여성2명,
- 기타
저희도 영업을 하는 입장이라, 건물주와의 마찰은 피하고싶어 익명으로 제보하고싶습니다.
신고 제보자체만 익명이 가능하다면, 실명으로 증언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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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4.07.12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원 접수 시 현재 동물의 방치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는 점 강조하시어 현장 점검과 격리 조치를 요청하시기 권유드립니다. 또한, 동시에 112에 동물 학대로 신고하시어 지자체가 해당 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