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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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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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쯤 시바견이 묶이기 시작했고, 곧 그 옆에 토이푸들도 묶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소유자에게 물어보니 너무 커져서 그렇게 했다고 했습니다. 작년부터 계속 지켜봤는데, 오늘 12시쯤 시바견이 경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개 소유자의 집에 누가 있는지 확인했지만, 아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은평구 반려동물가족과에 전화했을 때는 "물과 사료가 있는 한 묶여서 키우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분명히 시바견이 아파 보였고 병원에 갈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아주 말랐고, 평소에 잘 먹던 간식도 물도 먹지 않았습니다. 요즘 '동물원병'이라 불리는 전형행동 또한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작년에는 없던 증상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여전히 "학대"로인정되기 어려운 건가요? 오늘은 은평구 반려동물과 담당자가 없다고 해서 월요일에 다시 연락하겠지만, 이외에 제가 할수 있는 일이나 동물자유연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기타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4.08.0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 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원 접수 시 동물등록 유무, 질병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만한 공간이 있는지, 사료와 물을 적절히 급여하고 있는지 등등 내용을 함께 기재하시어 현장 점검 및 계도 조치 요청하시기 권유드립니다. 또한, 해당 견의 경련에 대해 견주가 반려인으로서 준수 사항을 지키는지 관리 감독도 함께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약 300마리 이상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피학대 동물들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수용 공간 및 관리 인력, 구조 인력 등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제보해주신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지만 보호 중인 동물들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 또한 중요한 과제이기에 큰 도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9-4947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노 주희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