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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베어트리파크에서 목격된 동물의 사육 환경


베어트리파크에서 목격된 동물의 사육 환경 베어트리파크에서 목격된 동물의 사육 환경 베어트리파크에서 목격된 동물의 사육 환경
안녕하세요. 동물 관리와 관련하여 제보 드립니다.
세종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에서 동물들이 적절하지 않은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오늘 방문 중 새끼 곰 두 마리가 부모 곰과 분리된 채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미 곰이 새끼를 돌보지 못해 분리된 것일 수도 있지만, 저는 정확한 사정을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이 새끼 곰들이 어린 나이에 홀로 있는 모습은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어떤 방문객이 직원에게 "새끼 곰이 물이 부족해 유리에 맺힌 물방울을 핥아먹는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곰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일 수 있습니다.

사육 환경뿐만 아니라, 먹이를 주는 방식도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도 구경거리로 전락한 듯 보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직접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친구가 촬영한 사진을 첨부합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베어트리파크에 대한 블로그 글만 검색해 보아도 동물 관리 상태가 어떠한지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이 시설은 법에서 정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뉴스나 언론에서 별다른 문제로 다뤄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요즘 법 기준에도 여전히 부합하는지, 혹은 과거의 낡은 기준으로 법을 충족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제가 찾아본 결과, 저를 포함해 이미 7명 정도가 이곳의 문제를 제기했으나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특히 곰들이 사육되는 공간은 싸움이 발생하더라도 몸을 숨기거나 피할 공간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는 동물들이 최소한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이곳의 모든 동물이 자연과 단절된 인위적인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동물들의 건강과 안전한 관리를 위해 조속히 환경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익명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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