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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임시입양 갔습니다.

입양을 전제로 한 임시입양이지만 입양으로 굳혀질 것 같아 소식 전합니다.

입양자는 요즘 사무실 애들 입양보내기에 박차를 가하시는 회장님의 추천으로 원래 순돌이를 입양하러 오셨으나...

순돌이 이놈! 입양자와 눈 한번을 않마주치고 토리와 싸우기에 극급하고 끝내는 순돌이를 만지려던 입양자의 손을 물어버렸습니다.

가뜩이나 입양공고란의 순돌이의 사진만 보고 오셨다가 솔직히 적잖히 실망하셨다는 입양자에게 이놈이 아주 입양 안가려고 용을 쓴거지요. 지가 이곳 행당동 사무실에서는 그래도 짱! 아닙니까. 어디가서 짱을 또 해보것어요.--;; 행당동을 뜨기가 싫었던게죠.

입양처가 아까워 입양자를 그냥 보낼 수는 없고 결국 푸름이를 추천해 드리니 맘에 드신다면서 푸름이를 입양하시겠다고...

푸름이 그간 소심성격 많이 벗어버리고 입양자의 품에 안겨서는 한껏 애교를 떨면서 갔습니다.

2주후에 입양을 최종 결정 하시기로 하셨지만 입양자는 2년전에 아름품에서도 유기견을 입양해서 잘 키우고 계신 분이신지라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댓글

박경화 2004.08.28

순돌이가 물었다구요? 0.0 오.. 상상이 안가네요. 굉장히 순하고 착하잖아요. 다른 녀석들과 쌈질을 하거나... 뭐... 그렇지만... 사람에게는 너무나 착하고 순하거든요. 말 잘 듣고... 오.. 상상이 안가요...


이현숙 2004.08.28

푸름아 정말 축하해 꼬옥 눌러앉아야한다!!^^* 순돌군에겐 위로를!(이름탓인가부다,....ㅜ.ㅠ;;)


이기순 2004.08.28

순돌이 그놈이... 굴러들어온 복을 아주 차요, 차~ 쯧쯧


정혜정 2004.08.27

흐흐흐흐흑. 푸름아, 잘살어~.


박성희 2004.08.27

착해보이던 푸름이 좋은 곳에서 눌러 살게 되었으면 좋겠다.


홍현신 2004.08.27

순돌이는 사무실 껌~!


이경숙 2004.08.27

푸름이는 잘 됐는데....어이구....이 눈치 없는 순돌놈!!! 아무래도 간사님, 대표님이 좋은 모양이네요...아니면...각시랑 떨어지기 싫었던지....


이수정 2004.08.27

푸름이 사랑 많이 받으며 자랐으면 좋겠어요.


양미화 2004.08.27

정말 추카할 일이네요. 푸름이 입양가기만을 바랬는데..... 좋은 분께 가서 잘됐네요. 순돌이 이녀석 입양가기 싫은가 왜 그랬는지... 아무튼 좋은 소식 듣게 되어 기쁘네요.^^


관리자 2004.08.27

바람이에 이어 푸름이까지 보내신 임시엄마 정혜정님께 심심한 위로를 표하며...그 허전한 마음을 채워드리기 위해 얄리를...케케^^


류소영 2004.08.27

에효....


김종필 2004.08.27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