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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서 온 소식이예요~

추석 잘 지내셨죠?



접종은 무사히...랄 것도 없죠. 뭐..ㅎㅎ



추석내내 하랑이 안고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랑이 완전히 장난꾸러기 다 됐어요.



걸어다니는 사람 바짓끄댕이 붙들고 늘어지는게 취미-_-;;;



숨어있다가 다리 한번 덥썩 잡아보고 꽁무니빠지게 혼자 깡총깡총 뛰어서 도망가고..

(누가 잡냐..ㅋㅋㅋ)



지금은 빼꼼히 열린 옷장 문틈으로 들어가서 뭘하는지 바스락 거리네요.



울집 식구들은 다 불출병 걸린거 같아요.



엄마왈;;

하랑이가 엄마~한다.



아빠 왈;;

화랑이가 (언제부턴가 화랑이라고 굳게 믿으심.) 아빠~도 한다.



나;;

하랑이가 형~은 안해?



동생;;

형~도 해.



난 누나~만 하는 줄 알았는데...ㅜ_ㅜ;;;;



근데 하랑이 자기 이름 알아먹어요.

이름부르면 쳐다보거나 그릉그릉하거나 다가와요.



어디 숨었나 찾으면서

하랑아..하면 몰래 숨어있으면서도 그릉그릉 소리내기 때문에

금방 찾아요.



ㅎㅎㅎ



덩실덩실~^-^



댓글

이경숙 2004.10.03

마음이....따뜻해집니다........


이경미 2004.10.02

하랑이 정말 좋은 집 가서 기쁘네요..저런 집 엄청 나와야되는데.. 그리고 어린 고양이는 한창 많이 물고 그러거든요..대부분은 자라나면서 그런 버릇 없어진답니다. (저야 뭐..지난 악명을 떨친 여름에도 칠부바지 입고 눈치보면서 양말 잠시 벗어야했지만--; 종아리는 악착같이 손으로 사수하고--;;; 지금은 변*기질이 생겨서인지 물리는거 즐긴다는..저같은 경우는 드문 경우고 특수한 환경적 기질적 생태적 사회적인 요인이니 안심하셔도 될거에요..-_-; )


이기순 2004.10.02

하랑이, 정말 잘됐네요. ^^


박경화 2004.10.01

^^;;; ㅋㅋㅋ 모습이 막 눈에 선하네요. 넘 귀여워요... 사랑받고 살고 있다는 느낌도 팍팍 들고... 동자련 아이들이 전부 이런 가정에 입양되면 좋을텐데... 팬더네 아옹이도... 이젠 사람 무는 버릇도 줄고, 조절을 해야하는 걸 인식해 가는 거 같아요. 애교도 많고, 넘 귀여워요... -_- 다옹이는 지 주인 외에는 따르지 않네요. 지 주인한테는 애교 부리고 다 하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