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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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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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교시 끝난 후.. 보통 동학년 모여서 오늘 할 일에 대해서 회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회의 하고 있는 중.. 난데없이 6학년 9반 샘이 5층까지 요키 한마리를 안고 올라오셨다... -_-;;; 애들이 학교에서 며칠 전부터 떠돌던, 요키라고 데리고 왔다고... 내가 동물단체를 잘 알고 있다고 해서 갖고 왔다며... =+=
작은 체형의 전형적인 요키인데... 성견인 거 같다. 아니... 나이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좀 있는 건 같고... 새끼도 전에 낳았던 거 같고... 짖지 않으며, 사람을 무척 따르며, 안겨 있는 걸 좋아하고, 전에 계속 사람이 안고 키웠는지, 혼자 있는 걸 굉장히 불안해 한다. 전담시간에 나랑 2반 전부 결재를 맡으러 내려갔다 왔는데... 문 앞에서 기다리며 엄청 불안해 하고 있더라구...
우선, 임시입양을 하시면 입양 알선을 해드리겠다.. 했는데...
기관지땜에 안 된다고 어찌하나... 나에게 죄송하다고... 괜히 제가 올란온 거 같다고 하는데... 체육샘이 집에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니깐.. 안 키우고 있는데 데리고 가신다고 하네요.
^^;; 별탈없이 잘 정착했었으면 싶은데.... 전혀 안 짖네요. 어떻게 교육시켜놨는지... 사람 무쟈게 좋아하고...
댓글


이현숙 2004.10.04
아이구 위로를!ㅠ.ㅠ
박경화 2004.10.04
-p- 코카가 두마리... 허거거거...
관리자 2004.10.02
헉! 어떻게 한꺼번에 두마리나...ㅠ.ㅠ
조희경 2004.10.02
에구...암튼 현진님네 집도 보호소라니까여.... ㅠ.ㅠ
양미화 2004.10.02
코카 찾는 전단지는 못봤는데요. 제가 가입한 안애사모라고 안산애견사랑모임에 미아견 찾기, 주인찾기 뭐 이런란이 있어서 찾아봤는데, 없네요. 차라리 전화번호부 찾아서 가까운 동물병원이랑 애견샵에 연락해 보시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홍현진 2004.10.02
크하하하~ 정말 가족이 맞았음 좋겠네요.. 근데 혹시 안산에서 코카 찾는 전단지는 보신적 없으셈?? 추석때 울집에 코카가 두마리나 굴러들어왔슈,,,, 내 몬산다~!
김종필 2004.10.02
^-^~
양미화 2004.10.02
진짜 맞아 떨어지네요. 경화님 얘기들으니 생각나는데, 전단지에 남자는 안좋아하고 여자를 좋아한다고 써있던게 생각나네요.^^ 그 개 맞는거 같네요.^^
박경화 2004.10.02
추석때 일욜날 잃어버렸데요... 얘 상태가 집 나와서 방황한지 얼마 안되었거든요. 나이도 있고, 먼저 그쪽 얘기 물어보고 확인한 거라서... 상황이 맞아떨어져요. 엄마하고, 여동생이 싸안고 키우는 거 같아요. 이 개가 여자를 좋아하고, 남자를 별로 안 좋아하더라구요.
양미화 2004.10.02
주인이면 좋겠네요. 일단 나이는 그때 전단지에 4살인가 5살인가로 본거 같긴 하네요. 그리고, 전단지에 보니 가족같은 개라고 꼭좀 찾아달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아무나 좋아한다고 써있었던거 같애요. 전단지 본지도 이틀전인가 삼일전이라 혹시나 하고,연락처만 적어왔거든요.혹시 인터넷에 요키주인찾아가라는글 있으면 알려주려구요. 그런데, 경화님글 보고 혹시나 해서 연락처 적어 본거에요. 그 사람들 개가 아니라면 다시 돌려달라고 하셔서 기르고 싶다던 선생님이 기르면 좋겠네요. 주인을 찾아가서 다행이긴 한데, 확실하지 않다니 좀 걱정이 되서요.
이경미 2004.10.02
경화님..항상 수고 많으세요..여러모로..
박경화 2004.10.02
전화해서 우선... 5살이라는 거, 여자아인거, 크기, 미용상태가 맞아떨어져서 남자분이 오셔서 데리고 가셨는데... -_-;;; 여동생이 키워서... 자기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나원참... 얼굴 보면서.. 맞는 거 같은데요... 그리고... 워낙 이녀석이 이사람저사람을 따르기때문에.. 특별히 주인에게 가지도 않고... 발발거리고만 있고, 상황이 맞아떨어지고, 얼굴이 맞는 거 같다고 우선 데려갔어요. 아니면 연락달라고 했어요. 체육샘이 데리고 가신다고요... 근데... -_- 줄도 얘에게 안 맞는 거 같고 오고, 혹시 동생이 추석 때 왔다가 잃어버린게 아닐까... 그러니 이집에 얘에게 맞는 목줄도 없고... -_- 어설픈거 하나 사오고... 보면서.. 체육샘이... 연락처 적어 놓으라고.. ㅋㅋㅋ 여하튼.. 정황이 맞으니, 맞았으면 좋겠네요. 5살이상이라니.. 그 키운 정이 깊을 거 아니에요. 미화님 고마워요!!! ^^
이기순 2004.10.02
꾸욱~~
양미화 2004.10.02
홈플러스 앞에 요키찾는 전단지가 있어서 전화번호만 적어왔는데, 특징이 기억이 안나네요. 한번 전화해 보시면 어떨까요? 031-484-8832 010-461-8832
이현숙 2004.10.02
눌러앉아라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