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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올림픽 공사장에 버려진 백구가 위험합니다

강원도 평창 올림픽 공사장에 버려진 백구가 갈곳이 없습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작년 철거민이 키우다가 버리고간 백구가 새끼 8마리를 낳았고 그 때 (8월)에 태어난 아이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이입니다

어미와 다른 녀석들은 주변 농가에 맡겨졌었는데 개장수에게 팔려갔다고 합니다

이 녀석은 당시 운좋게 잡혀가지않았지만 갑자기 없어진 집터에서 혼자 남아 헤매고 있습니다

더 위험한 것은 대부분 시간을 4차선 도로 가에서 지내며 차도를 차도 피하지않은채 오가고 있는 것입니다

몇번을 목격하고 차에서 내려 쫒아도 가보고 간식도 줘봤는데 만지는것은 허락해주지않네요

주변 분께 도움을 청해 판자로 바람 막이를 만들고 물과 사료는 놓아주었지만 이렇게는 오래 버틸수가 없습니다 당장 공사중이니 곧 건물이 들어서고 쫓겨날테고 이대로 방치하면 녀석은 배고픔에 죽거나 사고로 죽을수밖엔 없을거같아요.....

저 또한 잠시 머물며 몇번 밥을 챙겨주는 상황이라 이 녀석을 구조해서 좋은 곳으로 보내주는 것만이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주변은 아주 황량하고 토목공사가 한창인 곳입니다 사진상 멀리 있어보이지만 4차선 도로는 바로 옆이고 차들도 꽤 속도를 내고 달리는 구간입니다. 올림픽이 코앞이라 매일매일 건물이 올라오고 주변이 변하고 있는 곳이구요

아직 1살도 안된 어린 아이입니다 제발 녀석 견생이 역전될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지금 막아준 판자도 며칠 못갈겁니다 주변 공사장 민원 때문에요 ㅠ

아직은 사고 난것도 아니고 건강해보이니 구조에서 순서가 밀릴수도 있겠지만 이대로 외면하기에는 너무 처지가 안스럽고 가엾네요

꼭 좀 도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정수이고 제 연락처는 010 4880 9474 입니다

이정수 2017.04.27

일단 평창군청에 포획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임보나 입양처는 최대한 알아보겠습니다. 전화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이 아이가 좋은 곳에 입양갈 수 있도록 향후에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 2017.04.27

유선으로 연락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