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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산 채로 박스와 비닐에 싸여 쓰레기장이 버려진 토끼를 구조했습니다
-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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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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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길어 상세하게 쓰기 힘듭니다만..
요약하면 대형 마트 내 펫샵의 토끼가 피부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샵 관리하는 분이 주변 사람들에게 누가 데려가 키울 사람이 없으면 버리거나 죽이려 한다는 정황을 주워 들은 후,마트 내부 최종 쓰레기 처리장에 갔다가 실제로 버려진 토끼를 데려왔습니다.
버려진 시각도 체크해두었고 유명 대형마트인 만큼 곳곳의 CCTV로 당시의 상황 또한 확인이 가능합니다.애를 꺼내면서 사진도 다 찍어뒀고요.
여쭙고자 하는 건 병든 아이를 이런 식으로 처리하라 알려줬다는 해당 업체와 실제로 일을 처리한 사람이 이런 업종의 일을 할 수 없도록 하거나 적어도 이런식으로 병들고 다친 아이들을 처리해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이라도 주려할 때 제가 어찌 일을 진행해야 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는지 하는 부분입니다.
산 생명을 불량난 물건 취급하는 것도 답답한 노릇인데 사실상 지역 공공기관과 밀접한 교류를 하는 대형마트 내의 문제를 경찰에 알려봤자 그저 말 몇 마디로 끝내버려서 이후로 더욱 음성적으로 이런 일들이 계속될 것 같아 이번에 차질 없이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동자련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댓글
이재은 2017.06.21
토끼를 쓰레기장에 버린 직원의 협력업체는 (주)밀레펫이며 해당 브랜드는 임대매장으로 (쉬운 표현으로)대부분의 상품은 특정재고로 분류되어 반입,반출 등의 관리에 이마트가 관여하지 않습니다.해당 토끼 또한 특정상품인 걸 확인했으며 이마트 판매가는 3만원..증상은 코부분에 곰팡이성 피부염(사진에서 확인됩니다)으로 진료비 포함 단돈 23,000원이었습니다.사실 연고만 사다 직접 소독하고 관리한다면 연고값 만원과 약간의 수고로움이 필요할 뿐이었고 AM에게는 연고값 만원이 전부라고 전달했습니다.아이는 현재 토끼를 키운 적이 있는 분 댁에서 임보중입니다.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추가로 댓글을 올리겠습니다.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 부탁 드립니다.
이재은 2017.06.21
쓰레기장에 버려졌을 거라 추정되는 시간은 6월 19일 17시~18시 사이입니다.
이재은 2017.06.21
이마트 원주점 생활PC AM 김해규 010-3118-2598 해당 게시물 내의 사진 공유중이며 이번 일에 대한 심각성과 조금이라도 빨리 일을 해결하려는 데서 공감하고 있습니다.빠른 연락 부탁드린답니다.
동물자유연대 2017.06.20
연락 드렸습니다.확인후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