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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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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아련거려 잠을 못자겠습니다.

전원주택을 잘 지어 마당도 있는데 왜 굳이 뒷 산비탈 뜬장에 애들을 가둬 놓고 대변은 치워주지도 않고 애들이 넘고 다니고 누울자리도 없고 철사 망에 발을 딛고 사료와 물은 주고 있는데 느낌에 이번 여름을 넘길수있을까 하는 두려운 맘이 들어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네요, 사람이 그리워서 처음보는 저에게 창살 밖으로 핡기도 하고 애교도 부리는 모습에 가슴이 아파  처음으로 문의 드려봅니다. 동네 아주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이동네 다 그렇게 키운다. 잡아먹기도 한다. 남의 개키우는일에 참견할수 없다 라고 하더라구요. 저의 남편은 남의 재산인데 함부로 묻고 참견한다고 불편한 심경을 보여 어찌해야 할 지도 모르고 제가 사는 동네도 아니라 돌아오긴 했는데, 애교 부리던 그 아이 생각에 심장이 뜁니다.  마침 휴대전화도 안가져가서 사진도 못찍었어요. 이번주 퇴근후 다시한번 가보려구요.
제가 이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동물자유연대가 동물을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뛰고 계시는데 항상 감사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7.06.22

아이를보며 많이 충격을 받으셨을 줄로 압니다.안타깝지만 현행법상 개를 사육하는 행위 자체를 단속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는 없습니다.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밥만주면 된다는 생각의 무책임한 생각으로 이런식의 방치상태에서 무지하게 키우는 주인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학대의 의도보다는 오랜 잘못된 관습에 의한 무지에 의한 것이 대부분인데요.우선은 그 아이가 좀 더 나은 여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제보자분이나 주변에 계신 분들이 주인을 설득, 이해시킬수 있을지.우선 대화를통해 먼저 조심스럽게 접근해보세여. 그마저 어려울경우 아이의 상황을 찍은 사진을 첨부하여 다시한번 연락주시면 추후방안을 논의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