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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번식장 구조 5일째입니다


화순번식장 구조 5일째입니다 화순번식장 구조 5일째입니다 화순번식장 구조 5일째입니다 화순번식장 구조 5일째입니다 화순번식장 구조 5일째입니다
번식장 아이들 구조가 5일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 동물단체 및 개인활동가 분들의 도움으로 많은 아이들이 구조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 아이가 광주에서 입양이 되었고 내일은 두 아이가 서울로 입양을 갑니다.

인간에 의해 행,불행이 결정되는 아이들..
자신들의 생사여탈권을 가진 인간이야말로 그들의 절대적인 신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신이라 믿었던 한 사람의 부고로
비로소 52마리의 영혼들이 자유를 얻었습니다.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는 연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연민으로 인해 사회적 최약자인 아이들이 새 행복을 찾게되고
이 아름답고 힘든 여정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 아우성치는 아이들 속에서 그저 섬 한가운데에 남겨진듯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렇게 각지에서 보내주는 온정의 손길로 인해 더 큰 용기를 얻게 됩니다.

이제 절반의 아이들이 남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염원속에 ''한 아이라도 더''라는 가치를 부여받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남은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정승혜 2017.08.06

52나 구조가 되었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구조하시느라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옥같은 곳에서 벗어난 아이들 사지속 아이들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한아이라도 입양을 하는게 정말 절실하다는 걸알면서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먼발치에서 구조 소식만 듣고 감사의 마음만 전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