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길냥이 도와주세요~
- 축제마을 신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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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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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하세요? 늘 동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며 임무에 충실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늘 존경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길고양이 및 유기묘를 거두어서 10마리 키우고 있으며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와 가게근처에 길냥이들 밥을 챙겨주는 켓맘입니다. 반려동물에 전혀 관심 없던 제가 3년전 갓난 새끼고양이를 발견해 보살피면서 아이들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는 이른 새벽부터 아이들을 만나는것부터 일과가 시작됩니다.바뻐서 저는 끼니를 건널지라도 아이들의 밥은 꼭 챙겨주고 있지요.3년째 아이들을 보살피면서 가슴아픈 일도 많았고 아파트 주민들의 눈총과 관리사무실 직원들과의 갈등도 있어서 아이들의 밥그릇을 수없이 거두어가는 일도 있었지만 한끼도 거르지 않고 아이들의 밥을 주고 있습니다.물론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주민들도 있어 용기를 내고 있지요.
그런데 요즘엔 아이들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습니다.
약 50일 전부터 아파트의 길냥이 2마리가 새끼를 낳아서 예쁘게 잘 키워 6마리의 새끼들을 데리고 옵니다. 제 눈에는 너무나 예쁘고 귀여운 아깽이들입니다.아파트 뜰에서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나다.그러나 곱지 않은 눈으로 보는 이들이 많지요.
그래서 걱정입니다.
아이들이 커서 또 새끼를 낳을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걱정되서요.
제가 집으로 데려갈 형편도 안됩니다.
저로서는 현재 집과 가게에서 키우는 열아이들만으로도 많이 힘이 듭니다.
가족들도 더이상은 안된다고 합니다. 현재의 아이들을 많이 예뻐해주는 가족들이지만 더이상은 허락을 안합니다.
더구나 열아이중 세아이는 아픈 아이들이라 계속 약을 먹고 있습니다. 병원에선 안락사를 권유했지만 아이들의 생명을 함부로 할수가 없어서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아이들을 포획해서 입양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아파트주차장에 가게에서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스타렉스를 거의 상설로 세워놓고 차밑에 밥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저의 목소리도 알아 듣고 제가 나타나면 반기면서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경계를 하고 있지요.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엾은 아이들을 구출해 주세요.
이곳은 충북제천입니다.
지방이다 보니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더 많겠지요.시간적인면이나 비용적인면에서도....
금전적으로는 제가 일정부분 후원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꼭 좀 살려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7.08.21
우선 정회원으로 후원해주시고 모닝이의 대모님이 되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화로 안내드린대로 길고양이의 포획은 포획틀을 이용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시도해야하는 일입니다. 당일에 잡히는 일이 드물고, 한곳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도움 드리기 어렵기에 동물자유연대는 포획틀을 빌려드리고, 치료비의 일부, 중성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드리는 등 간접적으로 개인 구조자님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포획틀을 대여해가시기에는 거리가 머니 인터넷을 통해 포획틀을 구입하셔서 중성화 시켜주세요. 포획후 연락주시면 예산 확인 후 중성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드리겠습니다. 02-2292-6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