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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소유권 관련 문의드립니다.

불철주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궁금한 게 있어서 문의를 드리려고 하는데
 
얼마 전에 제가 근무하고 있는 동물병원에 유기견으로 푸들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한 1주일 쯤 병원에서 보호하고 있다가 구청연계보호소로 보내졌는데요
 
병원에서 데리고 있을 때 같이 근무하시는 분이 그 아이 분실 공고를 포인핸드에서 보고 보호자에게 연락했었는데 자신의 강아지가 아닌거 같다고 하셨답니다.
 
같이 근무하시는 분은 아이가 공고에 나온 아이와 너무 똑같아서 계속 맞는거 같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연락드린 보호자분의 친척분이 잃어버린 아이가 맞는거 같다고 다시 연락을 주셨고 그때는 보호소로 보내진 뒤라 보호소에 있음을 알려드렸던 아이입니다.
 
얼마 후에 아이 찾아갔다는 연락이 됐고 동물보호관리시스템조회해보니 반환되었다고 표시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쉬었다가 어제 출근을 해보니 그 아이가 다시 유기되어 들어왔더라고요. 발견장소도 딱 병원 앞 길이고요.
 
그래서 다시 보호자한테 연락을 해봤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하고요.
 
이런 경우에 의도적인 유기일까요 아니면 또 실수로 잃어버렸을 가능성이 클까요??
 
처음 얘기들어보니 문을 열어놨는데 강아지가 집을 나갔다고 했는데 또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 다시 그집으로 보내는 것이 맞는 것일지, 또 의도적으로 유기를 한 것은 아닐 지.
 
아니면 데리고 갔는데 아닌거 같아서 다시 유기를 한 건지.....
 
심경이 복잡하네요
 
 
 
여튼 이런 경우에 꼭 다시 보호소를 보내서 열흘을 보내면서 소유권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건가요??
 
다른 식의 방법은 없을까요?? 예를 들면 저희가 데리고 있으면서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공고를 올려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그 외에 아이를 보호소에 보내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오시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정원창 2017.09.29

생각지도 못한 선까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물자유연대 2017.09.27

전화로 안내드린대로 구로구청 동물보호담당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정원창님의 연락처를 제공했으니 구청의 연락을 받으시면 담당관과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02-2292-6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