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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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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안녕하세요.

집에 오는 고양이 꼬리에 끈이 묶인 거 같아서 오늘 포획해서 입원시켰어요.

제가 사는 곳이 종로구이고 제 강아지가 오랫동안 올리브동물병원에 다니고 있어서

그 곳에 입원시켰어요.

고양이 꼬리는 생각보다 심각해서 절단 하기로 했고

중성화도 같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각오는 했지만 생각보다 치료비도 많이 나왔고,

퇴원 후 고양이를 다시 길에 내놀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예전에 우연히 동자연을 올리브동물병원에서 마주친 적도 있고

지금 고양이가 입원한 병실에 바로 동자연 고양이가 입원해 있는 걸 보고

(바로 밑에 저희 고양이가 있어요)생각나서 글 남깁니다.

비록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후원도 했고 혹시

조금 이라도 치료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니면 고양이가 퇴원 후 입양을 갈 수 있는 방법이나 머물 곳은 없을까요?

제가 키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수고하세요.

동물자유연대 2017.12.12

전화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