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바겐이
- 정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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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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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그렇게 한번가야지 라고 맘먹던 센터에 가서
바겐이 보고왔습니다. 양주일곱아이중 기적처럼 입양간 바겐이가
뒷다리가 주저앉아 네발로 걷지 못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지요. 그래도 다행이다 다행이다 했어요. 이렇게 다시 돌아올곳이 있어서.
가만히 보니 바겐이 다리 끄는데 쓸릴까 배와 다리부분을 도톰한 예쁜 천으로 만든
바겐이 전용 특수복^^도 만들어 입혀놓으셨더라구요. 못하는게 없으신 동자연 활동가님들^^
얼마나 감동이었는지... 바겐이 1층 사무국에 자리잡고 앞다리만으로도 온몸을 잘 끌고 다니며
간식도 씩씩하게 잘먹고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밝은표정이라 그래서 사실 더 가슴이 짠 했더랬습니다...
돌아오는길
그래도 가끔씩 바겐이가 잠시나마 함께 해주셨던 가족분들이 보러 와주면 좋겠다..
버려진게 아니니까.. 그냥 그런 애틋한 맘도 들더라구요
부디 바겐이가 사무국 친구들과 활동가님들 사랑속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봅니다.
이렇게 잊지 않고 안부 궁금해 해 주시는 대부모님들 계시니 마음 따뜻해 집니다~
댓글


이정수 2018.03.08
전 바겐이 대부모는 아니지만 아마도 바겐이 모견쯤 추정되는 노바를 입양했답니다. 양주 7마리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참 짠~합니다...아직도 낯선 사람이 집에 오면 겁을 먹고 구석에 들어가는 보리(노바)를 보면 더하지요...다 품어주도 싶은데 참 제 자신이 작지요... 바겐이가 그래도 잘 지낸다니 한결 안심이 되고 좋네요. 저도 보리 데리고 바겐이 보러 센터에 한번 가야겠어요.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