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2018.03.28

회원님, 아래의 댓글로 답변 드립니다. 회원님의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해당 사건을 인지한 이후 현지 출동했던 119 관계자, 지자체 해당부서 등 확인 가능한 모든 연락망을 통하여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대응과정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해당 소는 경위를 파악하고 있던 당시 이미 도축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마음 무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인명사고가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크게 이슈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관계자들은 탈출했던 소가 왜 그런 증상을 보였는지, 소에게 영향을 미칠 어떤 스트레스요인이 현장에 존재했는지에 대한 확인이나 수사도 진행하지 않은 채 급작스럽게 도축을 진행했습니다. 여론도 대부분 인명피해만 이야기할 뿐 해당 사건의 발생 연유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나 분석의 필요성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도축되고 있는 동물 또한 고통과 공포를 최소화해야 함은 명확히 지켜야 할 기준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이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며 관계자들에 현장 파악과 개선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계획에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린 것에 대한 유감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도 농장동물 환경 개선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동물자유연대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