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인간을 신뢰하는 일이 두려워여
- 김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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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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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와 동자연의 회원이었는데 이번일로 케어를 탈퇴했어요, 티비에서 동물구조장면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다가 구조가 되면 얼마나 기쁜지...후원의보람을 느끼곤 하죠. 하지만 구조한 순간 케어의 유니폼을 보는 순간 아~저 강아지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렇게 생명의귀햠을 역설하던 그 대표가 순수한 마음의 후원자들에게 상처를 주고도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는 변명만 늘어놓고 끝까지 대표자리에서 물러 나지를 않는다고 하니 기가 막힙니다. 그런데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동자연에서도 안락사를 싴킵니까? 보이기 위한 구조만 열심히 하는건 아니겠지요. 사정이 비슷한가요. 생명 보루의 마지막 희망인 동자연은 안락사를 어떻게 받아 들이시나요?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9.02.21
회원님, 안녕하세요. 타 단체에서 발생한 일로 인해 후원 또는 동물단체 활동을 지지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혼란스러운 때입니다. 같은 동물진영으로써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구조한 동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돌보는 가운데, 보호 동물들은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한 페이지를 통해 저희의 동물 관리 시스템에 대한 글을 참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s://www.animals.or.kr/home/notice/39997 안락사는 최선을 다해 치료하지만 호전의 가능성이 없고 고통이 지속된다는 수의사들의 판단이 있을 경우에만 존엄사 의미로서의 안락사를 시행합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도 안내한 페이지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물자유연대는 수용 한계로 인한 안락사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참혹한 상태에 방치된 동물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언젠가는 직면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논의를 해야 하는 현실이 닥친다면 회원님들과 충분한 토론을 통해 우리 동물자유연대의 입장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과정과 절차는 투명하게 함께 논의해 만들어나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말슴하신 바대로 금번 사태로 인해 동물단체에 많이 실망하시고 신뢰마저 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셨다는 점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더 많은 사람과 대부분의 단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시며 마음의 위로가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음이 아프신 가운데에도 신뢰로 함께 해주신 마음 깊이 새기며, 우리 동물자유연대는 회원님들께 늘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과 활동을 해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