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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구내염을 앓고있는 유기묘 치료후원문의

안녕하세요 저는 강아지를 반려하고있고 이로인해 유기동물등에 관심을 갖고 아주아주 약소하게나마

매월후원하고있는 박수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저희집근처에 작게 길냥이 급식소를 운영한지 일년여가 조금

넘어갑니다. 저희동네는 TNR이 잘 이루어져있고, 곳곳에 급식소가 많아 아프거나 상태가 좋지않은 고양이를

보기가 드물어요. 그런데 얼마전 2월중순경에 심한 구내염을 앓고있는게 분명한듯 핏기가 섞인 뿌연고름같은 침을 많이 흘리며 몸은 바싹 말라있고 털에 침과 오물이엉겨붙어 정말 엉망인 상태로 고양이 한마리가 제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런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보자마자 다리에비비고 드러눕고 사람 손을 타는 아이였어요. 이렇게까지 아픈냥이를 본적이 없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선 병원에가서 약을 받아다가 몇일에 한번씩 운좋게 만나면 캔에 타주곤 했는데 일주일정도 지나니 이녀석이 그인근을 떠나질 않고 저를 기다리고, 사람들만보면 달려가 만져달라고 매달립니다 모른척 할수 없어서 지금 한달째 삼시세끼 영양식을 만들고 12시간간격으로 약을 먹이며 돌보아 주고있어요. 제가 집에 데려가 케어해 줄수가 없는 상황이라 항상 안타깝고 걱정입니다. 녀석이 지내는 곳은 시 녹지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놀이터로 허가받지않은 급식소나, 냥이들 거처가 있으면 안되는 곳이더라구요. 얼마전에도 공무원분이 봉사하시는 할머님께 뭐라고 하시는걸 몰래 보았구요ㅜㅜ 가장 걱정인건 이녀석이 사람을 경계하지 않으니 눈에 잘띄고 싫어하는사람에게 해코지 당하거나 무슨일을 당할까봐 언제나 걱정되는 마음입니다. 저혼자서 아이를 치료하고 입양보내고 여러방면으로 생각하고 알아보았으나 능력이 너무 역부족이었구요, 병원에서도 아이상태로 보았을때 발치수술이 최선인 것 같다고 하고 한달째 꼬박 약을 먹고있지만 입안궤양의 통증을 줄여주는 정도 인것같습니다. 아이는 사람을 좋아하고 중성화가된 남자아이에요. 귀컷팅이 없는거보니 개인이 수술시킨거 같은데 그렇다면 버려진 것 같습니다. 그루밍을 하지못해 침과 더러운것이 엉겨붙어있던 털은 떨어져나가거나 덮여있어 군데군데 털이빠지고 살이 헐어있고 다른곳의 피부도 좋지않아보입니다.

만일 동자연에서 치료에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저도 최대한 보탤 예정이고, 아이가 건강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임시보호나 입양처를 찾을 때 까지 제가 보호 할 생각입니다. 그럼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9.04.01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위기동물 지원사업 쓰담쓰담 관련 기본적인 안내사항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주요활동->나눔사업->위기동물 지원사업 쓰담쓰담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일단, 내용 한번 숙지해주시고 이해 안 되시는 부분은 02-6952-8024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