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유기된 것으로 보이는 터키쉬 앙고라 오드아이 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품종묘고 사람을 보고도 피하지 않길래 주인이 있을까 싶어서 이웃 주민들께 여쭤봤는데 

유기된지 좀 된 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원래는 같은 종류로 한 마리가 더 있었는데 

길에서 크게 다쳐서 죽을 뻔한 걸 동네 분 중 한 분이 발견하시고 치료 후 입양 보냈다고 하시더라구요.

요 아이는 그때 좀 경계해서 잡지 못하셨대요. 

근데 저는 오늘 몇 시간 길에서 같이 있어보니 다른 곳으로 가지도 않고

장난감이나 간식에 집냥이처럼 반응하길래 잡았어요...

지금 현재 주변에는 임보해주실 분이 없구...

저는 이미 16세 고령묘를 기르고 있는 상황이라 합사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서 임보처 혹은 입양처가 생길 때까지 병원이나 호텔링이라도 해주려고 하거든요.

비용을 할 수 있는 한은 대겠지만... 저도 엄청 여유가 있는 건 아니라 하루 빨리 좋은 가정 찾아주면 좋겠습니다 ㅠ

우선 지인의 가게에 격리해뒀는데 맡아주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내일 병원을 데려가보고

전염병이나 중성화 여부를 확인한 뒤 입양처를 찾으려 합니다.

동물자유연대를 통해 관외 입양을 신청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